공간 설명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흥행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이다. 요리는 삶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보편적 경험이고, 바로 그 이유에서 자연스러운 영감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는 이토록 풍부하고 다채로운 요리와 미식의 세계를 경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오감으로 느끼는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이곳은 도서관, 레스토랑, 주방을 겸한다.
2층 라이브러리에 소장되어 있는 1만 2000여 권의 장서는 세계 각국의 푸드 칼럼리스트와 전문가가 직접 선정했다. 인문,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전 세계의 음식 문화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3층과 4층에서는 요리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쿠킹 클래스가 열리고, 다이닝 공간에서는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맛있는 냄새와 지글거리는 소리가 서가까지 가닿아 오감을 자극한다.
쿠킹 라이브러리를 완성하는 마지막 디테일은 ‘시간’이다. 원목, 금속 등 세월을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소재가 건물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의 손길로 완성되는 요리처럼 라이브러리에도 사람의 흔적과 기억을 새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상의 허기를 채우는 영감의 성찬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를 방문해보길 권한다.
*해당 사진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