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설명
간송미술관은 1938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으로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립미술관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문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지킨다는 ‘문화보국’의 건립이념으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을 건립한 간송 전형필(全鎣弼) 선생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한국 문화유산의 수호자로 여겨지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술 수집가 중 한 명이다.
간송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에는 국보 12점, 보물 32점, 서울시 지정문화재 4점 등 수많은 중요 문화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는 한글의 창제원리가 학술적으로 규명되어 한글의 과학성과 독창성을 입증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과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제68호),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보물 제1949호) 등 우리나라 문화사, 미술사를 대표하는 기준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해당 사진은 [간송미술관]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