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설명
안국동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
2021년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시에서 (구)풍문여고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하여 건축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를 둘러싼 지식, 기록, 사람,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예가 지닌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역동적인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약 3만2천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공예역사전시, 현대공예전시, 지역공예전시, 어린이공예전시, 공예 아카이브, 공예 도서관, 공예자원관리시스템,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자료와 시스템을 준비 중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 터는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된 안국동별궁 등 왕가의 저택으로 사용되거나 왕실 가례와 관련된 장소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수공예품을 제작하여 관에 납품하던 조선의 장인’경공장(京工匠)’들이 존재했던 종로구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며, 주변에 북촌, 인사동, 경복궁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능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징적인 장소에서 앞으로 공예라는 매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며, 예술과 생활을 연결하는 ‘공예 허브’로 기능할 서울공예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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