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B-E는 건축, 디자인,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생성(Becoming)’의 개념을 탐구하는 대안적 전시공간이다. 변화하는 실체로서 다양한 창작의 방향을 수용하고, 영역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간다. 공간은 언제나 ‘진행 중인 장면’으로 존재하며, 전시와 리서치, 실험적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형태를 바꾼다.
10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Small Sculpture> 전시 및 판매전을 진행한다. 손잡이, 경첩, 후크, 브래킷 같은 작은 하드웨어를 ‘기능’이 아닌 ‘조각’으로 바라보며, 공간의 표정을 바꾸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공간의 표정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Space B-E의 기획자 다수가 참여해 각자가 해석할 가치가 있는 사물을 찾아내고, 그 사물의 힘을 파악해 큐레이션했다. 전시에 선보인 하드웨어는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