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 다이슨 체험형 팝업 스토어 ‘더 넥스트 홈 랩(The Next Home Lab)’이 열렸다. 운영 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입장할 수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다이슨의 홈 신제품 3종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 청소기 ▲클린앤워시 하이진(Clean+Wash Hygiene) 물청소기 ▲허쉬젯(HushJet) 컴팩트 공기청정기다.
다이슨 더 넥스트 홈 랩 전경. 신제품인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출처: 다이슨
신제품이 전시된 이미지. 출처: 다이슨
현장은 다이슨의 기술과 혁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더 넥스트 홈 랩’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팝업은 센서를 발전시키고 소형화하며 성능을 혁신해 온 다이슨이 바라보는 집의 미래를 보여준다. 신제품 3종은 그 축적된 기술을 로봇의 진공 및 물 청소, 원패스 물청소, 저소음 공기정화로 확장한 결과다. 제품별 데모 존과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기능이 구현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함의 진화,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제품은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다. 이번 팝업 외관 자체가 이 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할 정도로, 다이슨의 최신 기술의 집약체다. 처음 로봇 청소기가 자동으로 청소하며 불편함을 해소했듯, 이번 모델에서는 첨단 AI 기술로 얼룩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방식까지 달라졌다.
먼지와 얼룩을 제거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출처: 다이슨
초록 불빛과 HD 카메라, AI 기술을 활용해 젖은 액체나 마른 이물질 등 바닥의 오염도를 식별하고, 오염 물질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최대 15회까지 같은 구간을 반복 청소한다. 특히 얼룩을 감지하면 식별 후 흡입력을 스마트하게 조절 및 청소한 뒤 다시 확인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로봇 청소기가 얼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의 진화다. 또한 케이블, 양말,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 집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도 인식해 우회한다.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를소개하고 있는 다이슨 홈 RDD 소프트웨어 팀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 네이슨 로슨 맥클린.
관리도 편리해졌다. 싸이클론 도킹 스테이션이 먼지 비우기부터 롤러 세척, 급수 리필, 재충전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1회 충전 기준 최대 200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롤러는 도킹 시 세척된 후 45°C의 열풍으로 건조되어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습한 환경을 제거한다. 위생적인 원터치 배출 시스템의 대용량 먼지통은 최대 100일간 보관할 수 있다.
물 청소에서 위생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롤러에는 12개 지점 물 공급 시스템이 적용돼 롤러 전체에 물을 고르게 공급한다. 중요한 건 롤러가 회전할 때마다 오염을 털어내고 60°C 가열된 물로 세척되도록 설계돼 바닥에 오염을 퍼뜨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이물질 분리 → 세척 → 깨끗한 물 공급이 반복돼 물청소에서 걱정하는 부분을 줄였다.
마지막으로 프라이버시도 강조됐다. 스팟앤스크럽 Ai는 LiDAR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이미지나 영상 등 시각 정보는 기기 내부에서 처리되고 외부로 저장·전송되지 않는다. 집 안을 촬영하는 기기인 만큼,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다.
다이슨의 가장 가벼운 청소기, 클린앤워시 하이진
클린앤워시 하이진의 모습.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다. 출처: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은 다이슨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물청소기다*. 무게를 줄인 이유는 명확하다. 물청소는 세정력만큼 손목 부담과 조작성이 편의성을 좌우한다. 청소 시간이 길고 습식 청소 비중이 높은 한국의 바닥 생활에 맞춰, 가벼움과 위생 관리까지 최적화한 설계다.
*기존 Wash G1 대비
사용 방식은 단순하다. 마른 먼지, 젖은 오염, 머리카락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패스 청소를 목표로 한다. 따로 진공청소기를 돌릴 필요가 없다. 물청소기인 만큼 위생 설계가 눈에 띈다. 필터프리 시스템으로, 닦아낸 오염수와 이물질은 클리너 헤드 하부로 이동하도록 설계돼 오염물이 기기 내부로 역류하거나 내부를 막는 현상을 방지한다. 청소 후 오수 통과 먼지 트레이는 간편하게 분리해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롤러는 약 84,000개의 고밀도 필라멘트가 배결된마이크로파이버 롤러를 적용했고, 회전할 때마다 깨끗한 물로 관리되는 방식이다. 물청소 후 최대 2분 내 물 자국 없이 마무리되는 결과도 제시했다. 사용 후에는 도크에서 자동 세척과 열풍 건조가 이어지며, 롤러는 85°C 열풍으로 건조된다.
속삭임만큼 조용하다,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
허쉬젯 컴팩트. 현장에서 25dB의 소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허쉬젯 컴팩트는 다이슨의 첫 컴팩트 사이즈 공기청정기다.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정화 성능과 조용한 사용성을 함께 구현한 모델이다. 바람이 강할수록 소음이 커지기 쉬운 딜레마를 노즐 설계로 풀었다. 항공기 제트엔진의 소음 저감 장치인 허쉬 키트(Hush Kit)에서 착안한 별 모양 노즐로 방 전체 순환을 만들면서도 소음을 줄이는 방식이다.
허쉬젯 컴팩트를 소개하고 있는 다이슨 홈 디자인 개발 엔지니어 톰 비숍.
조용함이 전부는 아니다. 허쉬젯 컴팩트에는 360° 정전기 집진·포름알데히드 필터가 적용돼 0.3마이크론 입자를 최대 99.97% 제거하는 성능을 제시한다. 활성 탄소 필터도 함께 탑재해 생활 악취 또한 줄이는 구조다. 필터 수명은 최대 5년으로 설계해 유지관리 부담을 낮췄다.
테크존에는 허쉬젯 컴팩트의 조용함을 체감할 수 있는 ‘사일런스 존’이 마련돼 있다.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동안 유지되는 소음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종·북 등의 소품으로 소리의 크기를 비교해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