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설명
다양한 토마토의 맛을 전하는 유기농장 ‘그래도팜’의 복합문화공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그래도팜. 비닐하우스 농장이 줄지어 선 작은 길을 따라 몇 분 달리면, 짙은 토마토색 건물이 나타난다. ‘시골에 이런 곳이?’ 싶을 정도로 눈에 띄는 공간. 이곳은 그래도팜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토마로우(tomarrow)’다. 토마토(tomato)와 내일(tomorrow)의 합성어로 토마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2015년 설립한 그래도팜은 2년 전, 유기농 농장 경험 서비스 브랜드인 토마로우를 론칭했다. 농장인 그래도팜과 토마로우라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셈. 가오픈 기간을 거쳐 올해 2023년 정식 문을 열었다.
그래도팜은 1983년 시작한 원농원을 전신으로 하는 유기농 토마토 농장이다. 원승현 대표 역시 서울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부모님이 계신 영월로 귀촌했다. 그래도팜이 특별한 이유는 ‘정성’에 있다. 일찍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택했고, 국내에 생소했던 에어룸 토마토 재배는 물론, 서적 출판, 체험 공간 운영 등 토마토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본관 외관과 내부는 토마토의 생장주기에 따른 7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분위기는 편집숍에 온 것처럼 아기자기하다. 이곳은 농사와 관련된 서적을 마련한 파밍 라이브러리, 그래도팜이 자체 제작한 굿즈와 책들을 판매하는 팜 스토어, 키친과 교육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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