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은 스스로를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로 소개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논픽션 제품은 일상 공간에서 마주할 때 가장 자연스럽다. 논픽션 삼청은 경복궁 맞은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가 즐비한 거리에 위치한다. 매장이 들어선 석재 건물은 사실 최근까지 아라리오 갤러리가 전시 공간으로 운영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면면을 소개해온 장소다. 이런 DNA 덕분인지 매장 안에 들어서면 현대적 감각을 살린 공예품이나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티 브랜드 등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다.
1층 논픽션 기프트샵을 지나 2층으로 올라서면 서재처럼 꾸민 쇼룸이 나타난다. 영감으로 가득한 책과 아름다운 오브제, 생기 넘치는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는 향이 브랜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