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스트리는 신선한 우유로 직접 만든 치즈를 다양한 제품과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치즈 그로서리 마켓이다. ‘청수당’, ‘온천집’ 등 뚜렷한 콘셉트로 개성 넘치는 공간을 선보여온 글로우서울이 오픈했다. 우유에서 치즈를 생산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로우서울은 ‘ㄷ’자 한옥에 목장, 치즈 공장, 마켓 겸 카페로 이어지는 공간 이미지를 구축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소 모형들이 보이는데, 이것을 중심으로 양옆에 치즈와 베이커리를 만드는 공간과 이를 지켜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은 치즈 그로서리 마켓이라는 정체성을 반영해 목장을 연상시키는 컨트리풍으로 디자인했다. 기존 한옥 구조 및 요소와 어우러지며 ‘한국적 컨트리풍’으로 느껴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