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설명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풍경을 공간 디자인의 가장 큰 축으로 삼은 이곳은 채움이 아닌 비움의 미학을 보여준다. 탈취제, 핸드워시, 룸 스프레이 등을 선보이는 희녹은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기분 좋은 ‘전환’을 공간 모티브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차경’을 소환했다. 내부를 비운 희녹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간 전면의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북촌 풍경을 매장 깊숙이 끌어들인다.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공간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라벨이 맡았다.
콘크리트, 우드, 스테인리스 스틸 등 현대적 소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눈에 띄는데, 각각의 소재를 수작업으로 재가공해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사운드 아티스트 허남훈의 음악이 공간을 편안하게 감싸고, 금속공예가 김현성의 체어가 통창 앞을 장식한다. 희녹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앞으로도 한국 공예 작가들과의 협업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브랜드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려갈 계획이다.
*해당 사진은 [희녹 북촌 플래그십]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