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설명
몰입형 파인다이닝을 지향하는 레스토랑 카니랩(이하 카니랩)은 이곳을 찾는 일을 ‘색다른 미식 여행’으로 정의한다. 카니랩의 세계관 안에서 음식은 미각뿐 아니라 시각, 청각과도 한 세트다. 일례로 올봄 태국의 미디어 아트 그룹 ‘비트 스튜디오’와 협업한 전시 〈플럭 오프Flock of〉는 ‘하늘을 나는 물고기 떼’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와 공연, 특수 효과를 선보이고 최상급 해산물 코스 요리를 함께 제공했다.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이닝 경험인 셈이다.
이재혁 카니랩 대표는 “고객들에게 음식 외에도 특별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파인다이닝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이닝 시간은 보통 영화 한 편의 러닝타임과 비슷한 2시간 반 정도로, 20m 규모의 광활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영상이 오감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영국과 스페인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인 석재영 총괄 셰프는 ‘펀 다이닝’이라는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공감각적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사진은 [레스토랑 카니랩]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