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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네이버 1784 ② : 네이버가 건축에 진심인 이유

: file no.2 : 모두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

하나의 플랫폼이자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공간 자체가 포트폴리오가 된 네이버 1784. 이 공간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네이버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조직과 인원이 협업했다는 1784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왼) 남진아 SPX Design 리더 (오) 강새봄 Corporate Experience 책임리더

Interview 

강새봄 Corporate Experience 책임리더

남진아 SPX Design 리더

 

Corporate Experience(기업 경험)은 기업의 다양한 경험을 만들고 브랜딩하는 조직으로 특히 네이버의 일하는 공간을 기획해왔다. SPX Design (공간경험 디자인)은 네이버 직원들을 위한 공간 경험을 연구하고, 설계하며 통합 관리하는 팀이다.

ㅡ 2010년 선보인 그린팩토리는 친환경 건축, UX, 복지시설, 그린라이브러리 등 새로운 사옥의 개념을 소개하며 혁신적인 건축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2사옥은 그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강새봄: 제1사옥인 그린팩토리의 경우, 공간 안에 네이버의 문화를 넣으려고 했고, 건물 자체로 브랜딩을 하려고 했어요. 제2사옥인 1784에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의 사업 서비스가 건물 안에 구현되는 진일보한 상태를 만들고자 했죠. 10여 년 전, 그린팩토리가 생길 때만 해도 이 근방이 오피스 지역은 아니었거든요. 직원들이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아플 때 찾아갈 병원이 있어야 하는데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였죠. 당시 네이버는 한창 성장하는 시기였고, 일을 많이 하는 직원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회사 안에서 논스톱으로 해결해야 하는 니즈가 있었던 거예요. ‘세컨드 홈’을 염두에 두며 지은 이유죠. 지금은 IT 회사의 기본이 된 복지 공간들이 그때 탄생하게 되었어요. 오늘날 네이버는 개발하는 기술들을 안에서 실험해 보자는 니즈가 있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테스트베드’라는 콘셉트로 제2사옥을 지었던 거예요.

ㅡ ‘건축은 가장 입체적인 브랜딩 프로젝트’라고 하셨는데요. 브랜딩 관점에서 건축 프로젝트의 의미와 효과는 무엇이라 보시나요?

 

강새봄: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에서 사용하고 있고, 해석과 정의는 각자 조금씩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브랜딩이란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발명이 아니라 발견에 방점을 두고 싶은데요. 유명한 건축물을 보면 해외에서 잘나가는 건축가가 멋지게 지어서 ‘짠’하고 보여주잖아요. 그건 발명인 것 같아요. 네이버는 사용자의 니즈를 발견해서 서비스를 만들듯이 건물을 만들거든요. 기획을 시작하기 전 데이터를 정말 많이 봅니다. 직원이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는 시간이 언제가 가장 많은지, 점심때 언제가 가장 몰리는지, 택배는 어느 시간대에 얼마큼 모이는지… 정량 데이터와 함께 사원부터 임원, 대표까지 여러 번 심층 인터뷰를 합니다. 이 사이클을 몇 년 동안 반복하면서 사용자들의 니즈 중 겹쳐지는 것들을 ‘발견’하는 거죠.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기획하듯 공간을 기획하고, 아웃풋을 뽑아내는 과정은 네이버의 일하는 방식과도 닮아 있어요.

 

제1사옥 외관은 초록색이 명징하게 드러나는데요. 당시 네이버의 ‘초록 검색창’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서비스였으니 컬러를 대외적인 브랜딩의 도구로써 과감하게 외관 컬러로 적용했던 거였어요. 결과적으로 대내외적인 측면에서 기업 브랜딩 효과를 경험했고, 우리는 제2사옥 역시 건물 자체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것을 그린팩토리의 사례를 통해 체득했어요. 지금의 네이버는 더 이상 컬러로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에 왔으니,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던져야 할 ‘다음 화두는 뭘까?’를 찾는 게 중요했고요.

 

 

ㅡ 그 화두가 ‘테크 컨버전스’가 된 거군요. 사옥이라는 특성상 고려해야 할 점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남진아: 1784를 통해 사옥의 개념이 확장되길 바랐어요. 네이버의 비즈니스가 변화하듯,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도 변했고, 필요한 공간도 변화하죠. 1784는 단순히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이 아닌 모두가 일에 몰입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고, 그 결과가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었어요. 하나하나의 기술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서 정말 필요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기술의 장점이 공간 안으로 확장하여 ‘심리스(seamless)’하게 녹아지도록 설계했죠. 직원들은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이를 다시 우리 스스로 새로운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는 곧 개인의 성장이자 기업의 생산성과도 직결될 거라 생각해요.

 

ㅡ 1784는 세계 최초 로봇 친화 빌딩으로 알려져 있어요. 로봇도 일할 수 있는 유・무형의 인프라 공간에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강새봄: 맞아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융합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네이버도 그런 의미에서 각 조직 간 서비스의 경계 없이 일의 본질을 고민하는 문화로 가고 있어요. 이제는 건축이나 인테리어, 가구를 짓는 사람도 소프트웨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야 하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도 결국 피지컬한 하드웨어를 통해 어떻게 구동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죠. 사실 저희가 1784에 구현한 기술들은 각각 개별적으로는 잘하는 회사들도 많고 완성도도 높죠. 하지만 그 기술을 잘 연결, 통합해서 사용자가 쉽게 이용하도록 서비스화한 것이 차별적인 점인 것 같아요. 그 만남의 실체가 궁금하다면 1784에 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로봇은 일부 구간에서 전용 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이동한다.

남진아: 로봇이 잘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건축이 어떻게 받쳐줄 것이냐는 검토를 정말 많이 했어요. 기술은 업그레이드될 텐데, 그때도 건물이 그 기술을 구현하도록 해야 하니까요. 1784는 로봇뿐만 아니라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ROBOPORT(로보포트)나, 엘리베이터, 문까지 건축 자체가 로봇 시스템과 연동이 되어 있어요. 하드웨어적으로 큰 도전 과제이기도 했어요. 결국 이 공간은 기술뿐 아니라 건축의 테스트베드의 역할도 하고 있는 거니까요. 지금도 사용자 관점에서 공간 이용 패턴을 세분화하고 디자인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기에 1784는 건축이 아니라 플랫폼인 거고요.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간의 경험을 설계하는 과정에 참여해 나가야 하는 게 앞으로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요.

2층 카페 공간 역시 천장까지 중앙부가 뚫린, 개방감 있는 아트리움 공간으로 조성했다.

ㅡ 프로젝트 진행 중 팬데믹이라는 변수가 있었지요.

 

강새봄: 우리가 가진 서비스 기술이 오히려 사용자와 접점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네이버주문 서비스가 비대면 주문으로 발전하고, NAVER WORKS로 만나지 않아도 원활하게 일할 수 있었죠. CLOVA FaceSign이나 문을 손대지 않고 통과하는 기술을 만들어 냈고요. 실제로 직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 1위는 CLOVA FaceSign이에요. 사원증을 안 가지고 다니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어딜 가든 바로 문이 열리고, 결제가 되는 데서 오는 편리함이 있거든요. 한 번 경험하면, 경험하기 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요. 팬데믹 이후 사옥 전체에 ‘뉴 노멀(New Normal)’이 정착된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ㅡ 건축 자체가 환경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이번 프로젝트는 ESG를 넘어 건물 자체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남진아: 어쨌든 건축이라는 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거나 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1784는 태양광, 지열, 수축열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했고, 더블 스킨, 복사 패널, LED 조명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최대 연간 38% 에너지 절약을 목표하고 있어요. 운영적으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각층에 외조기실을 설치했는데요. 층별로 독립된 외조기실을 설치함으로써 사용하는 층만 공조 시스템이 가동하고, 이를 통해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습니다.

ㅡ 루버 패널에 빛이 들어오는 입사각까지 계산해 타공 개수를 달리할 정도로 디테일을 챙긴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남진아: 초반에 어떤 아이템을 결정을 할 때 엄청나게 고민을 해요. 정말 가치가 있는지, ROI는 얼마큼 나오는지, 직원들에게 이로운지,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지 여러 측면을 따져 결정을 하는데요. 건축은 한 번 만들면 번복이 어렵잖아요. 1784는 실제 건축을 하기 전에 똑같은 스케일로 목업을 만들고 디자인에 대한 실제 테스트와 디벨롭 과정을 거쳤어요. 아이템 하나 선정에도 굉장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거죠.

강새봄: 초반 투자비로 보면 더블 스킨이니 공조 시스템이니 모두 비용이죠. 하지만 우리는 제1사옥을 통해 친환경 건물이 장기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미 경험을 했어요. 10년, 20년 뒤를 내다봤을 때 비용이 훨씬 절약된다는 경험과 계산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할 수 있었던 거고요.

 

건물의 채광과 실내 온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폐형 루버

ㅡ 1784는 팀네이버 각 조직이 협업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강새봄: 1784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조직이 참여한 프로젝트예요. 배달이나 주문 서비스는 NAVER WORKS가, 로봇을 만들고 ARC를 개발하는 네이버랩스, 페이스 사인을 개발하는 AI 조직인 CLOVA(클로바), 여러 인프라를 고민하는 클라우드 조직 등 기술 조직 인원만 해도 200여 명이고 운영까지 하면 훨씬 많은 사람이 여기 합류한 거죠. 네이버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가 건축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초유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남진아: 건축을 하는 입장에서 이런 경험은 네이버 안에 있었으니까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건축이 다음 스텝을 향해 가려면 이런 고민도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ㅡ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남진아: 새로운 기술을 공간에 녹이려다 보니 한 번도 안 해본 시도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보통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후 커피 한 잔씩 들고 사무실로 올라가잖아요. 그린팩토리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식당 퇴식구와 카페 사이가 굉장히 혼잡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공항의 컨베이어 벨트처럼 움직이는 음료 픽업대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넓게 퍼뜨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 거의 모든 팀이 반대했어요. 시스템 에러가 나거나 음료가 엎질러지거나 하는 이슈 때문이죠. 그런데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거예요. ‘직원들의 만족도가 클 것 같은데…’ 조금씩 디벨롭을 시켰어요. 운영 조직과 목업을 함께 확인하고 나서야 모두가 안심할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 지금 B1 카페에서 이 ‘주스 바’가 작동하고 있는데, 음료 픽업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요. 네이버주문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면 LED 스크린에 주문 번호와 음료가 1:1로 매칭해 움직이거든요. 내가 주문한 번호를 확인하고 음료를 픽업하는 방식이죠. 얼마나 간절하면 시스템에 오류가 나면 우리 팀이 나서서 커피를 나르겠다는 마음으로 설득했거든요.(웃음) 여러 조직이 타협점을 찾아나가면서 진행한 점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천천히 회전하는 컨베이어 벨트 위로 음료와 주문 번호가 함께 움직이는 직관적인 음료 픽업대

ㅡ 이 공간이 어떤 곳으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남진아: 처음 ‘친로봇 빌딩’이라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는데요. 팀원들과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보자’는 다짐을 새기면서 이 모든 과정을 버텼거든요. 실제로 오픈하고 나니, 오히려 주변에서 비슷한 피드백을 주시더라고요. 그럴 때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1784가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강새봄: 네이버 서비스가 지향하는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올해 우리는 통합 컨퍼런스의 주제를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정의했거든요. 1784도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이곳을 보고, 누구나 본인의 업과 맞는 영감을 얻어 갔으면 좋겠어요. 식당 주인, 의사 선생님, 환경 주의자 등 각자 고민하는 지점과 보이는 가능성이 다를 텐데요. 1784가 첫 번째 산업혁명이 일어난 해였던 것처럼 이 공간이 모두에게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TPO

강새봄 책임리더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플랜트샵

강새봄 Corporate Experience 책임리더

1784 사옥 투어를 하게 되면, 저는 항상 마지막 코스로 플랜트샵을 소개합니다. 사실 기술적인 내용은 없어요. 그냥 꽃집이고 식물 파는 곳이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발달장애인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것 외에 1784의 모든 식재를 관리하는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에요. 1784에는 50여 명의 발달 장애인들이 특유의 꼼꼼하고 정확한 기질을 가지고 업무층의 커피 머신이나 편의점 제품 진열 등을 하고 계시는데요. 특히 이곳에서 식재를 다루는 것은 발달장애인들께는 꽤 도전적인 일이라고 들었어요. 식재는 그 모양이 다 조금씩 다르니까요. 1784는 테스트베드이자 도전하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이분들에게도 조금은 새로운 도전이자, 시도하는 공간이라는 게 상징적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곳이죠.

TPO

남진아 리더가 숨을 틔우는 공간, 아트리움

남진아 SPX Design 리더

직원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곳이기에 일에 몰입하는 환경과 더불어 힘을 빼는 공간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건축에서 그런 공간은 자연이 보이는 곳들이죠. 1784라는 넓은 부지에서 건물을 통이 아닌 3개 동으로 나눈 이유도 그 틈새마다 빛이나 바람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앙 정원 주변을 둘러싼 회랑인 아트리움 공간을 좋아합니다. 이곳은 누군가 통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이 잠시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리프레시할 수 있게 바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두었어요. 1784 곳곳에는 이런 숨 틔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초, 국내 최초의 역사를 쓰고 있는 네이버 1784. 다음 편에서는 숫자로 보는 네이버의 기록들과 1784 각 공간을 소개합니다.

이소진 수석 기자 · 콘텐츠 리드

사진 이명수 (아프로_이 스튜디오)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네이버

 

프로젝트 캐비닛은 참신한 기획과 브랜딩,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헤이팝 오리지널 시리즈 입니다. 격주 목요일,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들을 꺼내 보세요.

[Project Cabinet] 네이버 1784

     1편: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

▶ 2편: 네이버가 건축에 진심인 이유

     3편: 세계 최초,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

프로젝트
[Post-It] 네이버 1784
장소
네이버 1784
주소
정자동 178-4
기획자/디렉터
건축·공간 디자인 디렉팅 | 네이버
건축·공간 디자인 자문 | 박치동
크리에이터
건축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 기획 및 디자인 | 네이버
테크 서비스 기획 및 운영 |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네이버I&S
로보포트 디자인·제작 | 네이버, 네이버랩스, 현대무백스
공간 디자인| B1 식당: 유랩 / 2층: 아키모스피어 / 3~4층 스튜디오, 강의실, 병원: 엄지하우스 / 5층 식당: 비트윈 스페이스
웨이파인딩 기획·디자인 | 네이버
사이니지 디자인·제작 | 국광플랜, 몽당연필
공간 미디어 디자인 | 네이버, 뉴타입 이미지 웍스
직원 유니폼 디자인 | 스튜디오 오유경
브랜드 제품 기획·디자인 | 네이버, 스튜디오베르크, 엔스브릭
오피스 가구| 우피아, 레어로우
이동식 가구 컨설팅 | 이로디자인플래닝
내부 조경 | 디자인 알레
사진 | 홍성준, 최용준, 강민구, 비트윈스페이스
링크
홈페이지
이소진
헤이팝 콘텐츠&브랜딩팀 리드. 현대미술을 전공하고 라이프스타일, 미술, 디자인 분야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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