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줌-인>은 대량 경쟁과 마케팅에 밀려 도시 소비자와 접점이 멀어진 로컬(논산) 브랜드를 감각 있는 소비자의 눈으로 관심있게 들여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기존 상품 개선 및 역량강화 프로젝트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올해 상품 발굴 협업에는 ESG 디자인 운영기획사 ‘공공공간’이 팝업의 기획과 디자인을 지원했으며 곡물 경험 브랜드 ‘곡물집’은 ‘생명농원 서풍골’의 새로운 전통장 경험 및 브랜드 개발, 디자인을 도왔다. 또한, 외식업으로 다양한 계층과 로컬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오요리아시아는 ‘베릴리’와 ‘아방과똘’의 신메뉴 개발 그리고 시제품과 브랜드 디자인을 맡았다.
참여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와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제품을 내놨다.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청년들은 친환경 샤쉐백을 런칭했고, ‘생명농원 서풍골’은 된장·간장을 시간과 성장이란 주제로 리브랜딩했다. 농업회사법인 ‘이장님닷컴’과 ‘베릴리’의 논산 딸기 가공품, ‘좋은마음’의 편백 방향제, ‘상월고구마두레영농조합법인’의 고구마 한입맛탕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패키지를 바꾸었다. 더불어 ‘만들어봄협동조합’의 와송청, ‘맏딸농장’의 바질차, ‘아방과똘’의 풋황금향 청 등 청년 농부들은 농장의 신선한 작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아티장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친환경 샤쉐백 만들기, 전통 한식 부추장 클래스 등 로컬 자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11월 4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팝업스토어에서는 논산에서 나고 자란 재료를 활용한 카페가 운영된다. 이장님 딸기 소르베, 블루 베릴리 토스트, 바질 소금 슈페너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하니 팝업스토어 방문에 참고하자.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공공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