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

팝업으로 만나는 전국 팔도 숨은 맛

아워플래닛 <플래닛 다이닝 & 마켓 : 반(盤), 찬(餐)>
통영의 물굴젓, 백령도의 짠지떡, 거문도의 삼치쑥국, 소마도의 뜸부기무침, 거창의 고추지릉장, 순천의 대갱이무침, 태안의 생김전 등 이름만 들어서는 알 듯 말 듯한 생소한 반찬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 아워플래닛

‘매일 마주하는 밥상이 지구를 구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아워플래닛은 다양한 식재료와 맛을 찾아 전국 팔도를 누빈다. 식탁 위의 변화가 모두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 지속 가능한 미식을 연구하는 아워플래닛에서 1월 11일부터 팝업 다이닝 및 마켓인 <플래닛 다이닝 & 마켓 : 반(盤), 찬(餐)>을 나흘 동안 개최한다.

 

아워플래닛은 해당 팝업을 통해 아워플래닛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탐방하며 직접 발견한 지역의 반찬들을 소개한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소담한 반찬에는 그 땅의 계절과 기후, 식재료, 문화 그리고 어머니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반찬 다이닝의 기본 찬 구성은 산과 들,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 식재료들을 중심으로 한다.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신선한 계절의 맛을 입안 가득 머금어보자.

거문도식 삼치회 삼합
태안의 유기농 곱창김으로 부친 물김전

다이닝에서는 토종 쌀밥과 함께 순천의 대갱이볶음, 강화도의 순무김치, 백령도의 늙은호박범벅, 거창의 고추지릉장과 우엉잎쌈 등 총 9종의 반찬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거문도식 삼치회 삼합, 태안의 유기농 곱창김으로 부쳐낸 물김전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아워플래닛의 대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백령도의 짠지떡을 꼽았다. 백령도는 지리적으로 남한보다 북한에 근접한 곳이기에 식문화도 매우 독특하다는 것.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다 보니 자연스레 섬에서만 나고 자란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음식이 대부분이다. 짠지떡은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백령도의 영양 가득한 굴과 함께 소를 만들고 메밀 반죽으로 피를 만들어 빚은 만두와 떡 사이의 음식이다. 백령도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메밀과 들기름의 향이 일품이라고. 이 맛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이번 팝업이 알맞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이닝은 오후 7시부터, 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하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다이닝과 마켓을 예약한 후 지정된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행사의 취지에 맞춰, 다회용기와 장바구니를 꼭 챙기자. 

성채은 기자

자료 제공 아워플래닛

장소
플래닛랩 by 아워플래닛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길 71 2층
일자
2024.01.11 - 2024.01.14
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성채은
희망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 거라고 믿는 낙천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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