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파리 올림픽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문화와 멋이 머무는 곳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에 맞춰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연다.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코리아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체육회

올림픽 시즌이 되면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하우스가 6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문을 연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와 올림픽을 응원하는 이들이 한데 모이는 곳으로 올림픽이 진행되는 기간에만 한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열린 제32회 도쿄 올림픽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리아하우스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었다. 한국을 알리고 국제스포츠 교류의 목적으로 운영되던 코리아하우스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이전과 다르게 활동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더 확장된 모습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파리 코리아하우스 장소는 어디?

역대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파리의 코리아하우스는 에펠탑과 르부르박물관 사이,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시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된다. ‘화학의 집’이라는 뜻의 메종 드 라 시미는 연면적 3,500평 총 3층 규모다. 이곳은 메종 드 라 시미 재단의 건물로 본래 화학 및 사회, 과학 기술에 대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현재는 컨퍼런스 룸으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모든 층이 코리아하우스로 쓰인다. 코리아하우스를 위해 하나의 건물 전체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 파리 올림픽이 처음이다. ‘역대 최대 규모’라는 말에 맞게 준비된 넓은 공간이 어떤 콘텐츠와 부스로 채워질지 내부 모습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의 콘셉트는 ‘플레이 더 케이(Play the K)’다. 기존에는 메달리스트의 기자회견이나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등 스포츠 중심의 행사들이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스포츠를 비롯해 K-팝 비보잉 공연, K-뷰티 이벤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 세계 방문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코리아하우스에 머물다 가는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한국을 알리고자 하는 것. K-스포츠, K-푸드, K-전통예술, K-음악 등 한국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함께하는 파트너와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

코리아하우스 메인 공식 파트너사인 CJ를 비롯해 카스(Cass), 포토이즘, 파리바게뜨 그리고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하이브(HYBE)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0개의 문화예술기관과 협업을 이끌어내 역대 가장 많은 후원사와 기관의 참여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스포츠, K팝, 한식,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일인 7월 25일에는 CJ제일제당에서 한식 케이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에도 발레 공연 등 비상설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한식 판매와 코리아하우스 전용 굿즈 판매도 진행된다. 코리아하우스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나, 팀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다. 파리에 머문다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해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겨보길. 

 

김지민 인턴 기자 

자료 제공 및 사진 출처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

장소
메종 드 라 시미(MAISON DE LA CHIMIE)
일자
2024.07.25 - 2024.08.11
시간
11:00 - 21:00(CET), 일자별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시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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