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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의 놀고먹는 모습을 담아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시의 첫 팝업 스토어, 2024 서울라이프. 이번 팝업은 인구 1,000만 도시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고 팝업 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울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라이프’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성수동의 유명 카페 쎈느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카페의 1층과 2층, 서울시의 첫 지역 식품인 ‘서울라면’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곳에서는 크게 두 가지 컨셉을 만나볼 수 있다. 1층은 서울의 야경을 담은 LED 전시와 포토매틱 촬영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나이트’ 컨셉을, 2층에서는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키컬러와 픽토그램을 활용한 굿즈 및 체험 프로그램 존으로 꾸며진 ‘서울라이트’ 컨셉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라이프는 포토부스 맛집!
팝업 내부에 들어서면 분홍색 서울라이프 팜플랫을 받게 된다. 팜플랫을 펼치면 팝업 공간 안내와 더불어 스탬프 미션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간 내부에 마련된 ‘동행이 매력이 포토존’과 ‘서울의 방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받아보자. 컬러풀한 색감이 매력적인 거대 캐릭터 설치물과 룸슬리퍼 앞에서 꽤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퀴즈 등을 풀면 모든 미션을 마치게 된다. 스탬프를 다 모으면 서울시와 풀무원의 협업 상품이자 서울시의 첫 지역 식품인 서울라면 1봉지와 현장에서 서울라면을 한 젓가락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의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랜덤 굿즈 뽑기 기회도 주어지니 현장에 방문한다면 스탬프를 모아보자.
이것도 서울시 굿즈?
서울시는 2023년 8월 새로운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발표했다. 서울, 마이 소울 로고에 들어가는 픽토그램은 하트 모양의 ‘LOVE’와 느낌표 문자의 ‘INSPIRE’, 스마일 표정의 ‘FUN’ 이렇게 총 3개다. 서울시는 이 픽토그램과 더불어 브랜드 로고가 담긴 굿즈를 여럿 선보인 가운데, 그중 후드티는 지난 연말 서울시의 크리스마스마켓 등에서 빠른 기간 내 완판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2층 한편을 꽉 장식할 만큼 2024 서울라이프에서도 서울시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랜티큘러 엽서와 보조배터리부터 시작해 룸 슈즈, 리유저블 토트백까지.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쓰일 서울시 굿즈는 팝업이 끝나도 만나볼 수 있다. DDP 디자인스토어와 텐바이텐에서 구입이 가능하니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는지 둘러보자.
서울라면, 무슨 맛이에요?
서울시는 풀무원과 함께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을 선보였다.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서울라면 2종. 그중 로스팅 서울라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본 라면의 맛과 유사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데, 특히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서울라면이 입에 잘 맞을 수 있겠다. 로스팅 서울짜장은 된장 베이스의 짜장라면이다. 된장 향이 은은하게 퍼져, 거부감 없이 짜장라면에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서울라면의 수익금 일부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쓰인다. DDP 디자인스토어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굿즈샵을 비롯해 풀무원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서울라면. 기부에도 동참하며 새로운 맛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첫 팝업 스토어인 만큼 활기 넘치고 에너제틱한 서울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서울의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2024 서울라이프를 시작으로 전개될 서울시의 다음 팝업과 더 확장되고 확산한 서울의 브랜딩을 기대해 본다.
글 김지민 인턴 기자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