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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크루즈에 숨겨진 ‘최고의 레시피’를 털어라!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의 두 번째 팝업
업계 최초로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과 다시 만났다. 지난 11월 커티삭과 유통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첫 팝업 이후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에서 진행된다.
ⓒ헤이팝

커티삭은 19세기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프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간은 1920년대 ‘커티삭호’를 배경으로 꾸며졌다. 심상치 않아 보이는 선원 복장 스태프들, 술을 보관하던 목제 오크통, 커다란 배의 조타실에 있을 법한 핸들까지.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곳이라기에 고즈넉하고 세련된 분위기일 것이라 생각했던 건 에디터의 고정관념이었다. 커티삭이 준비한 팝업은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이끌던 배를 모티프로 화려하고 위트있게 꾸며졌다.

커티삭호에 숨겨진 위스키 레시피를 찾아서!

ⓒ헤이팝

팝업스토어는 금주법 발표 이후, 술을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정식 수입 금지된 위스키를 구하기 위해 성수동에 정착한 커티삭 크루즈로 모여든다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준비된 공간 안에 숨겨진 리얼 맥코이(Real McCoy) 레시피를 찾으면 미션 성공이다. 주류를 시음하는 팝업이기 때문에, 신분증을 검사한다. 검사받은 신분증을 입구에서 나눠주는 선원증 커버에 넣고 커티삭 크루즈에 승선할 수 있다. 

Point1. 오리지널 위스키 VS 프로히비션 위스키

ⓒ헤이팝

커티삭의 위스키 라벨은 스코틀랜드 선원이면서 화가인 ‘제임스 맥베이(james McBey)’가 디자인했는데, 노란색 라벨은 실수로 인쇄되었지만 시각적 효과가 좋아 계속 사용했다고 한다. 팝업스토어에서 간단한 인증을 통해 시음할 수 있는 위스키는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커티삭의 오리지널 위스키와 프로히비션 위스키다.

 

오리지널은 바닐라, 배, 오렌지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위스키로 다양한 맛의 조화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프로히비션은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오리지널보다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위스키를 활용한 하이볼 3종과 칵테일을 별도 판매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조합을 찾아볼 수 있다.

Point2. 선장님의 보물창고 털기

ⓒ헤이팝

현장에서 위스키를 구매하면 특별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바로 맥코이 선장의 보물창고를 털 수 있는 것. 창고에 들어서면 노란색 보따리가 주어지는데, 진열된 노란색 박스를 제한 시간 8초 안에 개수 상관없이 담을 수 있다. 박스 안에서 하이볼 잔, 코스터, 글랜캐런 잔, 연필, 건과일 등의 경품을 얻을 수 있으니 위스키를 구매했다면 꼭 참여하도록 하자. 운이 좋다면 금이나 에어팟 맥스를 뽑을지도?

Point3. 머그샷 찍고 머그잔 받기

ⓒ헤이팝

금주법이 시행되고 있던 당시가 배경인 이곳에선 술을 마시는 행위 자체가 범죄다. 팝업 마지막 공간에 준비된 머그샷 존에서 검거 현장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커티삭 머그잔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의 일부 직원은 배우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공간은 다가오는 29일까지 운영되니 위스키 팝업이 궁금한 이들은 기간 내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프로젝트
<‘커티삭(Cutty Sark)’ 팝업스토어>
장소
GS25 도어투성수점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8-1 1층
일자
2024.01.18 - 2024.01.29
시간
월 - 목 13:00 - 20:00
금 - 일 11:00 - 20:00
(신분증 지참 필수)
이신영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콘텐츠와 디자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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