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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뉴욕을 휩쓴 비욘더로드 서울을 찾다

세계 최초 360도로 즐기는 초현실 전시.
세계 최초 360도 감성체험 이머시브 전시 “비욘더로드 BEYOND THE ROAD”가 7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ALT1 갤러리에서 열린다.

 

비욘더로드는 환상적인 사운드, 몰입도 높은 영상과 시각효과를 통해 음악 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다. 20여년 간 음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연구해온 ‘이머시브Immersive’ 장르의 아이콘인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콜린 나이팅게일 Colin Nightingale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티븐 도비 Stephen Dobbie가 영국의 유명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제임스 라벨 James Lavelle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했다.

 

 

특별한 작품 설명이나 지도 없이 입구에서부터 조명과 환상적인 사운드가 이끄는 대로 관람하는 것이 포인트다. 멀티센서 세계로 유혹하는 음악을 따라 들어가면 각 전시 공간마다 각기 다른 조명과 사운드가 관람객 주변을 360도로 에워싼다. 또한 조명과 영상 속 이미지들이 현란하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설치 작품을 만나는 등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총 1000제곱미터의 33개의 공간에서 100여 개의 스피커와 조명을 동원했으며, 프랑스 ‘엘-어쿠스틱스 L-Acoustics’사의 몰입형 입체 음향 시스템 ‘엘리사 L-ISA’ 기술을 채택해 환상적인 360도 이머시브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한 서울 전시에서는 아시아 프리미어를 기념해, 한국의 민화와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까치와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까치와 호랑이 작품은 각각 박제사 폴리 모건 Polly Morgan,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아이비 존슨 Ivy Johnson이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또한 한국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나나’와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그래피티 작품도 선보인다.

 

“한국에서 까치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라고 들었다. 영국에서 까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수집하는 습성으로 유명한데 음악을 콜렉팅 하는 우리의 작업을 상징하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콜린 나이팅게일

 

 

3명의 창작진 외에도 영화감독 대니 보일 Danny Boyle,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투팍 마티르 Tupac Martir 등 영화, 디자인,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협업했다.

 

한편 한국 힙합계의 거목으로 평가 받는 뮤지션 DJ 소울스케이프 DJ Soulscape가 비욘더로드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기념해 제작한 ‘FEEL MORE WITH LESS’ 음원 풀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 트립합Trip-hop 장르를 개척한 제임스 라벨의 대표곡으로, 다운템포의 나른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돋보이도록 재해석했다.

 

 

자료 협조 비욘더로드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갤러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6F)
일자
2021.07.23 -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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