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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2-05-19

지구를 생각하는 식물연구소

틸테이블 x 레어로우 x 선데이 플래닛 47 팝업

기간 2022.05.09 - 07.29
장소틸테이블 쇼룸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20)

지구를 생각하는 브랜드들이 모여 식물 없이는 지구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실내 환경에 맞는 플랜테리어로 시작하여 화기까지 디자인하는 틸테이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 레어로우,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자연과 실내를 연결하는 선데이 플래닛 47이 함께 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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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식물은 주인공보다는 조연으로서 공간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코로나로 인해 식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이제 사람들은 개인 공간에 식물을 들여 휴식과 안정을 얻고, 지구를 위해 식물과 공존하는 삶을 추구한다.

 

실내 가드닝을 통해 식물이 가진 힘을 전달했던 틸테이블도 점차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을 보며 식물과 함께 사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로 결심했다. 실내에 더 많은 식물을 두어 자연을 닮은 환경을 일상 가까이에서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쉽고 기본적인 지속 가능한 실천 방법인 만큼, 틸테이블은 성수동 쇼룸을 식물이 주인공인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그리고 ‘NO PLANTS, NO PLANET’이라는 슬로건도 새롭게 짓고,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의 제품들도 소개하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틸테이블은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친환경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동행의 주인공은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와 플랜테리어 브랜드 선데이 플래닛 47이다.

 

 

인류 문명 발전에 가장 중요한 금속이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아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을 받고 철을 활용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레어로우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 거울, 선반, 툴박스 등 다양한 가구와 소품을 선보인다. 쇼룸 곳곳에 배치된 레어로우의 가구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푸른 빛을 가진 식물들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예상과 달리 철 소재의 모던함과 통통 튀는 컬러가 식물들과 어우러져 공간에는 생동감이 넘친다.

 

 

선데이 플래닛 47이 디자인한 그래픽도 팝업스토어에 독특한 매력을 부여했다. 형광을 띄는 녹색과 픽셀을 활용한 그래픽 등 디지털 문화를 떠오르게 하는 조형 요소는 얼핏 보기에 자연의 일부인 식물과 정반대에 있는 듯하지만, 한 공간에서 보았을 때 전혀 어색함이 없다. 오히려 팝업스토어를 더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각기 다른 매력을 풍기는 브랜드가 조화롭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식물연구소’라는 이번 팝업스토어의 컨셉 덕분이다.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1층에는 레어로우의 ‘시스템000’ 가구가 천장까지 설치되어 있고, 그 위에는 아기자기한 식물 화분들이 진열되어 마치 실험실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고객은 선반 사이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식물과 화분을 직접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눈앞에서 틸테이블의 손길을 거쳐 식물이 화분에 옮겨 심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2층은 4개의 공간으로 촘촘하게 나뉘어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레어로우의 깔끔한 하얀색 가구에 식물과 표본들이 진열된 환경연구실과 성장실험실이다. 틸테이블과 레어로우는 연구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곳곳에 식물과 표본을 두고, 가드닝과 연관된 책들도 진열했다. 한편, 벽 한편에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담은 제품들도 진열되어 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에브리데이 365의 인센스와 룸 스프레이, 레어로우의 인테리어 소품들, 모나미와 피스의 문구들은 식물과 연관된 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영감의 공간도 마련되었다. 작은 문을 지나면 틸테이블이 꾸민 작은 조경대가 전시된 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공간에 가득한 안개와 낮은 돌과 사이에 낀 이끼는 이 작은 공간을 신비로운 곳으로 변신시켜 준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이 공간은 ‘아이디어 룸’으로, 틸테이블 쇼룸을 방문하는 누구나 영감을 얻어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어졌다.

 

2층과 연결된 테라스에는 도심 속 야외정원이 있다. 사람의 키와 비슷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놓인 이곳은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무의 진한 초록색과 어울리는 레어로우의 선명한 주황빛의 의자와 테이블을 두었다. 작은 온실 같은 이곳은 성수동의 소음마저 하나의 배경이 되어 도심 속 휴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지구를 생각하는 식물연구소가 된 틸테이블과 레어로우, 선데이 플래닛 47의 팝업은 7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팝업 기간 동안 틸테이블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쇼룸에서는 이번 팝업을 기념하기 위해 레어로우와 함께 제작한 가드닝 툴 카트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의 슬로건 로고가 새겨진 선데이 플래닛 47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도 구매할 수 있다.

 

 

허영은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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