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0

부산 바닷길 따라 가기 좋은 카페 3

헤이팝 레터 Editor’s pick
2023년을 끝맺음하며 소중한 사람과 떠날 여행 계획이 한창일 테죠. 복잡한 서울 도심을 벗어나 만끽하는 부산의 바다는 그 어느 곳보다 낭만적입니다. 이번 에디터스픽은 바닷길 따라 가기 좋은 카페 세 곳을 추렸습니다. 단순히 오션뷰 카페만 있는 건 아니니 걱정 마세요.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기 전 즐기기 좋은 전시부터 감도 높은 리빙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까지, 지금 소개해 드릴게요.

1. 그린노마드

ⓒ헤이팝

부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F1963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전시가 한창인데요. 전시장에서 도보 5분이 채 안 걸리는 골목 사이에 숨어있는 카페를 소개하려 합니다. 숲속 아지트를 꿈꾼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까요? 세 마리의 고양이가 반겨주고, 빈티지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건축공간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RMDF(RoManticoDesignFactory)의 디자인 쇼룸이자 카페인 그린노마드입니다.

 

매장 내 재활용 소재 사용률이 80%인 이곳의 바닥은 컨테이너 화물 거치용 우드를 분해해 재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입구의 문은 약 300년 된 영국 뮤지엄 문을 사용했다고 하니 방문 시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겠어요. 그린노마드의 손길이 닿아있는 또 다른 공간으로는 해운대 청사포에 위치한 말차전문점 심미안이 있습니다. 연말을 맞이하며 내놓은 겨울 화과자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주소 부산 수영구 좌수영로 161-10  

인스타그램 @greennomad_

2. 무브먼트랩 부산

사진 출처: 무브먼트랩

해운대 달맞이 길에 위치한 무브먼트랩 부산은 드넓은 오션뷰가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1층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카페 바이스벌사는 원두 납품을 진행할 정도로 커피가 매력적인 카페인데요. 시그니처 솔티 크림이 올라간에스프레소 레이어는 꼭 드셔보시길 권해요. 2층과 3층에는 시즌 라운지 및 루프탑, 가든 공간이 있습니다. 큐레이션 한 브랜드 소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판매하기도 하죠. 더불어 잭슨카멜레온, 오블리크테이블, 무니토 등 주요 가구 브랜드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내년 1 2일까지는클럽 무브먼트 데이로 멤버십 회원이라면 바이스벌사의 음료를 50% 할인해 준다고 하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48

인스타그램 @movement__lab

3. 손목서가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는 수많은 오션뷰 카페가 있습니다. 그중 손목서가는 책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는 2개 층으로 1층에서 주문을 마치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창 사이로 영도의 잔잔한 바다가 보입니다. 2층의 책들은 따뜻한 커피나 음료와 함께 자유로이 읽을 수 있어요. 아, 손목서가의 핸드드립 커피는 정말 맛이 좋으니 꼭 마셔보세요.

주소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307 손목서가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자료 출처 그린노마드, 무브먼트랩 부산, 백초희

이신영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콘텐츠와 디자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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