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hibition 2023-09-08
전시로 만나는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의 건축
바젤부터 런던까지 그들의 건축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
런던 왕립예술원(Royal Academy of Arts)은 끊임없는 창의성을 추구하며 동시대 건축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스위스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 이하 H&dM)의 전시를 런던에서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바젤 공업대학교에서 만난 자크 헤르조그(Jacques Herzog)와 피에르 드 뫼롱(Pierre de Meuron)이 1978년 설립한 이 건축사무소는 건축의 본질을 재해석하여 전 세계 도시를 디자인해왔다. 듀오 건축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재료와 기술 등 작업 프로세스를 흥미롭게 풀어냄으로써 각 건축 프로젝트에 적용된 사고와 접근 방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H&dM의 건축과 그 주변 맥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