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설립된 신디소 쿠말로는 대담하고 페미닌한 브랜드로, 특유의 낙관성을 담아 여성들의 각기 다른 체형을 아우르는 패션을 전개한다. 신디소 쿠말로는 드로잉, 수채화, 추상적인 컷아웃을 사용하며 모든 직물을 손수 디자인하고, 각 컬렉션은 아프리카의 유산과 역사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핵심인 지속가능성, 장인 정신, 인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위해 앤아더스토리즈는 신디소 쿠말로와 아프리카의 문화, 자연의 풍경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컬러 및 프린트를 사용해 활기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제작했다. 그 예로 남아프리카의 토착 식물인 프로테아와 응구니(Nguni) 지역의 토착 동물인 소와 같은 요소들이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종족인 줄루족의 신부가 결혼식에서 착용하는 전통적 요소에서 영감을 얻은 페퍼 레드 색상도 적용했다. 프린트와 액세서리에서는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카리브해 문화에서 번영, 부, 행운을 상징하는 개오리 조개 껍질도 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1800년대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여성들의 빈티지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성의 다양한 체형을 포용하면서도 편안하고 기능적이다. 신디소 쿠말로의 또 다른 특징은 칼라에 놓은 수나 크로셰 패치에서 드러난다. 아이템은 유기농 면, 재활용 면, 리넨 같은 소재로 만든 기성복, 수영복 및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드레스는 시그니처 핏 보디스와 플레어 실루엣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퍼프 숄더, 러플 밑단, 볼륨감 있는 소매는 유쾌한 여성미를 드러낸다. 이밖에 스트라이프 크로셰 슬리브리스 탑과 반바지, 노란색 플레이수트, 프린트 미디스커트, 장식이 있는 재킷과 쇼츠 등에서도 아프리카 문화를 대변하는 독특한 요소들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 여성들의 옷장에 그들의 인권을 부여하고 장인 정신에 대한 디자이너의 비전을 전할 앤아더스토리즈와 신디소 쿠말로의 협업 컬렉션은 앤아더스토리즈 압구정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앤아더스토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