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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2-06-20

독일 예술가 요하네스 본자이퍼, 한국 첫 개인전

쾨닉 서울 <더 엘라 인 엄브렐라>

기간 2022.06.01 - 07.03
장소쾨닉 서울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12 MCM HAUS, 5F)

쾨닉 서울이 독일 작가 요하네스 본자이퍼의 개인전 <더 엘라 인 엄브렐라(THE ELLA IN UMBRELLA)>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년 간의 작가의 고유한 작업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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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LA IN UMBRELLA 전시전경, 쾨닉 갤러리 제공 / Courtesy: KÖNIG GALERIE Berlin | London | Seoul | Vienna, 사진 안천호

요하네스 본자이퍼는 1967년 쾰른에서 태어난 독일 예술가다. 작가는 대중 문화와 예술 및 디자인 역사에서 파생된 주제를 다루며대중 매체의 관점을 통해 바라본 일상 생활의 특수성을 분석한다수집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역사적 사건과 동시대 현상을 결합하며선택한 재료와 산업적 프로세스의 창의적인 활용으로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Courtesy: KÖNIG GALERIE Berlin | London | Seoul | Vienna, 사진 안천호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본자이퍼의 개인전의 제목은 <더 렐라 인 엄브렐라(THE ELLA IN UMBRELLA)>. 미국 팝스타 리한나의 과거 히트곡 ‘엄브렐라(Umbrella)’에서 따온 제목으로, 본자이퍼의 창작 과정에서 중요한 구조적 원리 중 하나인 언어의 단순 반복을 암시한다.

알루미늄에 바니쉬와 아크릴로 채색된 작품 〈I DREAMED(2017)〉는 작품명의 반복과 부분 덧칠에 기반하여텍스트는 “I dreamed I am dead(나는 꿈꿨다, 나는 죽는다)”로 남겨져 읽힌다. 〈STRAWBERRY COMMUNISM(2022)〉의 경우유튜브 댓글을 차용해 만든 메타 텍스트를 알루미늄으로 옮겨 그 위에 물감을 덧칠했다미술계에 NFT가 등장한 이래본자이퍼는 경매 시장의 확장과 그에 따른 관객의 변화 또한 관찰해 왔다작가는 주요 경매사의 온라인 경매에서 인용한 코멘트를 통해 이를 간결히 묘사한다.

Courtesy: KÖNIG GALERIE Berlin | London | Seoul | Vienna, 사진 안천호

본자이퍼는 종종 기업 브랜딩으로부터 발견된 로고문화적으로 강조된 상징정치적 선전 등을 차용하여 자신의 텍스트 페인팅에 전복적인 메시지를 포함한다. 〈MARLBORO MAN(2017)〉에서 작가는 담배 브랜드 말보로(Marlboro) 맨(MAN)의 로고를 결합하여 말보로의 상징적 이미지인 흡연하는 카우보이를 운수 회사의 엠블럼으로 대체시킨다.

Courtesy: KÖNIG GALERIE Berlin | London | Seoul | Vienna, 사진 안천호

반면 그의 패스워드 페인팅의 문자배열 특성은 문맥적 판독을 뒤엎는다해당 연작에서 작가는 암호 생성기의 무작위한 로직과 디지털 이미지의 소스 코드를 통해 생성한 순수 텍스트로 작업한다이러한 코드는 알루미늄 페인팅에도 사용되는데이는 고도의 기술적 방식으로 생성된다컴퓨터 제어 밀링 머신의 힘을 빌려 알루미늄 블록에서 일부를 절삭하고이를 부조와 같은 이미지 지지체로 사용하여 전통적인 평면 회화에 조각적 요소를 부여한다작가의 초기 페인팅들의 사진과 컷아웃은 밀링 구조의 템플릿 역할을 한다이 작품에서 페인트의 도포는 페인트와 지지체가 분리할 수 없는 결합으로 굳혀져산화를 통한 산업적 과정을 나타낸다알루미늄 페인팅에서 나타나는 단색의 사용은 모노크롬 역사의 참조로 볼 수 있으나본자이퍼는 색과 재료의 융합알루미늄 지지체를 제작하기 위한 코드의 사용과 같은 두 가지의 산업적 프로세스를 끌어들여 완전한 새로움을 더한다.

Courtesy: KÖNIG GALERIE Berlin | London | Seoul | Vienna, 사진 안천호

〈SCREEN〉 연작에서 본자이퍼는 전통적인 물감 도포 방식이 기계적 수단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또 다른 하이브리드 프로세스를 활용한다물감의 첫 레이어는 손으로 바르고두 번째 단계에서 레이저 커터를 이용해 채색된 일부분을 제거함으로써페인팅의 표면에 또 다른 레이어를 만들어 아래 물감 층을 드러낸다무연탄 색상의 평평한 알루미늄 프레임은 본자이퍼가 실질적으로 페인팅의 아날로그 방식을 통해 표현한 작품을 마치 디지털 형상(야자수와 홍채)의 인상을 만들어낸 스크린처럼 보이게 한다.

Courtesy: KÖNIG GALERIE Berlin | London | Seoul | Vienna, 사진 안천호

디지털과 산업적 프로세스를 통한 전통적 페인팅의 확장은 이번 전시작 모두에 적용된다매체의 상호작용을 통해 본자이퍼가 다루는 회화적 특성들이 얼마나 복합적이고 폭넓은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

MCM과 쾨닉 갤러리의 협업으로 제작한 본자이퍼의 DJ 트렁크 역시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다이는 쾨닉 갤러리 공식 사이트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되며이번 전시와 함께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쾨닉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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