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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2022-11-14

레드 컬러와의 관계, ‘발렌티노 로쏘’ 출간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 X 발렌티노

수많은 패션, 뷰티 브랜드가 레드 컬러를 전적으로 내세우지만, 레드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발렌티노가 떠오르는 이유는 약 5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레드 컬러를 내세우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발렌티노 레드라는 컬러에 관한 이야기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뉘르 브랜드인 메종 발렌티노가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Assouline)과 손잡고 신간 ‘발렌티노 로쏘(Valentino Rosso)’를 출간했다. ‘발렌티노 로쏘’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찰리 포터(Charlie Porter)가 집필했다. 저자는 파이낸셜 타임즈, 뉴욕 타임즈, 매거진 런천 및 i-D 매거진과 같은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인물이며, 가디언, 영국 GQ, 판타스틱 맨에서 근무했다. 2019년에는 터너상(Turner Prize)의 심사위원이었으며, 같은 해 아일랜드 리스모어 성에서 열린 팔림스세스트 그룹 전시를 큐레이팅 한 바 있다.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 애술린과 발렌티노가 협업한 '발렌티노 로쏘'의 책. ⓒ 메종 발렌티노

발간된 아트북은 발렌티노와 레드 컬러의 관계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삼았다. 발렌티노의 창립자인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부터 현재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엘파올로 피춀리(Pierpaolo Piccioli)에 이르기까지 레드에 얽힌 발렌티노의 방대한 서사를 실었다. 참고로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2016년부터 발렌티노에 합류했으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활용해 브랜드를 상징하는 코드에 동시대의 맥락을 부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메종 발렌티노에게 레드는 단순한 컬러가 아니다.

변색되지 않는 아이콘이자 로고이며, 브랜드 자체를 상징하는 고유한 요소이자 가치이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HAUTE COUTURE PRINTEMPSE 2020 MOD 56-A7, archivio rosso ⓒ 메종 발렌티노
HAUTE COUTURE PRINTEMPSÉTÉ 2015 MOD 11-A12 Sur la terre des Dieux, PRET a PORTER AUTOMNE 2019 2020 Slingback shoes VLOGO ⓒ 메종 발렌티노

책 발간을 위해 발렌티노는 가장 세심하게 보존된 아카이브 180여 점 이상의 상징적인 드레스와 악세서리를 다룬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é)를 발굴했다. 발렌티노 하면 떠오르는 실크 이브닝 드레스와 발렌티노 오트 쿠튀르의 상징적인 드레스부터 나파 레더 소재가 멋스러운 랏스터드 백, 고풍스러운 황동 소재로 장식된 형태가 특징인 브이로고(Vlogo) 시그니처 벨트까지 세세하게 다뤘다.

 

한편, ‘발렌티노 로쏘’를 출판한 애술린은 1994년 파리에서 설립된 최초 럭셔리 출판사다. 시각적으로 풍부한 이야기, 매력적인 서사와 더불어 애술린의 두 대표인 프로스퍼와 마틴 애술린의 경험과 안목을 살려 현대적인 스타일의 책을 발간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했다. 애술린의 협업 파트너는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 작가, 사진가 및 디자이너를 아우른다. 이번에 발간한 발렌티노 로쏘 역시 군더더기 없는 북 커버와 레드 컬러의 생생한 존재감을 살린 내지가 특징이며 특유의 아름다운 만듦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신간은 11월 7일부터 일부 발렌티노 공식 부티크에서 한정 수량으로 공개되며, 애술린 라운지와 부티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PRET a PORTER AUTOMNE HIVER 2007 2008 MOD 80, HAUTE COUTURE AUTOMNE HIVER 2002 2003 MOD 164 ⓒ 메종 발렌티노

이 책은 회고록도,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한 책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하는 작업의 일환이죠. 메종 발렌티노와 레드 컬러 사이의 관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기안했습니다.

발렌티노 아카이브는 우리의 귀중한 유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줄 준비가 되어있는,

살아있는 생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레드 드레스들을 만들어 왔는지,

‘로쏘 발렌티노’가 어떻게 선보여 왔는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발렌티노 로쏘’ 아트북이 그 답변이 되어줄 것입니다.

 

피엘파올로 피춀리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메종 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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