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는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아식스(ASICS), 컨버스(Converse), 뉴발란스(New Balance), 써코니(Saucony), 푸마(PUMA), 리복(Reebok) 등 대표 브랜드들의 시대별 광고 900컷 이상이 담겼다. 주로 1970년대부터, 광고 매체의 중심이 인터넷으로 옮겨가기 전인 2000년대까지의 자료들이다. 번외로 1930년대에 나온 최초의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포스터 등도 포함됐다. 스니커 프리커의 편집장 사이먼 우드는 “2000년대 이후의 광고는 너무 현대적이고, 감상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모든 걸 다 안다는 듯한 세련된 태도를 갖고 있어 책에 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뉴발란스 지면 광고. 유명 스포츠 스타나 활동적인 모습의 청년들을 등장시키던 그때까지의 운동화 광고 트렌드와 달리, 처음으로 노인 남성과 여성을 광고에 등장시켰다.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면, 강한 이들이 나서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를 실었다.
운동화 광고에는 농구, 에어로빅, 브레이킹 등 시대마다 인기 있었던 스포츠와 아이템들이 담겨있다. 마이클 조던, 앤드리 애거시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모델로 등장했다. 몇몇 광고 카피는 시대가 흐른 후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시 리바이벌되거나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화보집은 10월 말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먼저 출간될 예정이다.
글 박수진
자료 협조 Sneaker Freaker, 파이돈, 각 브랜드 웹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