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공간, 10주년 맞은 더채플 스토리

*더채플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채플앳청담, 더채플앳논현 웨딩홀에서 특별한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웨딩홀 공간에서 전시가 열린 데는 이유가 있었다. 웨딩 전문 기업 유모멘트가 이끄는 럭셔리 웨딩 브랜드 더채플이 론칭 10주년을 맞아, 더채플 공간에서 결혼을 완성한 이들의 특별한 추억과 함께 사진을 공모받은 것.

선정된 사진 작품에는 다양한 추억이 담겨 있다. 결혼한 지 어느새 10년이 된 부부의 시작, 팬데믹 시대에도 지인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이들의 유쾌한 얼굴…. 사진이 찍힌 공간은 같은 곳이지만, 사진 속 사람들의 표정과 풍경은 각기 달리 다채롭다.

결국 웨딩홀이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은 무수한 사람들에게 든든하고 중요한 배경이 되어주는 공간인 셈이다. 수많은 공간이 탄생했다 사라지는 때, 무려 10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각별한 배경이 되어준 더채플을 하나의 ‘공간’으로서 짚어봤다.

1. 채플 웨딩의 대명사인, 더채플 홀의 특별함

클래식한 채플부터 숲속의 신전까지

더채플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국내 채플(chapel) 웨딩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브랜드다. 채플 웨딩의 가장 큰 특징은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는 점. 더채플은 현재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더채플앳청담(이하 청담점)과 더채플앳논현(이하 논현점) 두 지점이 있으며, 청담점은 채플홀과 커티지홀을, 논현점은 라포레홀과 라메르홀을 보유한다. 네 홀 모두 경건하고 차분한 채플 웨딩홀의 분위기를 갖지만, 홀마다 다양한 콘셉트와 디테일이 달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 이국적인 리조트에서의 웨딩을 꿈꾼다면, 더채플앳청담

더채플앳청담은 2013년 명인명가상 수상을 거머쥐었다. 그 명성에 걸맞게 국내 최고 높이의 12m 아치형 천고가 자아내는 채플홀의 분위기는 웅장하고 압도적이다. 보다 밝고 우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커티지홀을 눈여겨볼 것. 단상 뒤 석제 벽면에 새겨진 섬세한 플루메리아 플라워 월이 화사함을 더한다. 두 홀 모두 바닥에는 대리석, 아치형 구조물에는 우드, 벽면에는 자연스러운 스톤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하지만 무겁지 않고, 고풍스럽고도 이국적인 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 도심 속 숲에서의 어반 포레스트 웨딩, 더채플앳논현

논현점은 더채플이 2020년 새롭게 선보인 공간이다. 청담점의 콘셉트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국의 리조트라면, 논현점은 도심 속 숲과 같은 콘셉트를 지향한다. ‘숲속의 신전’을 모티프로 한 라메르홀에는 작은 수로를 두어 단상 양옆과 벽을 따라 물이 흐르도록 했다. 높은 천고와 통창으로 탁 트인 느낌이 드는 라포레홀은 언제나 많은 이들이 ‘결혼하고 싶은 베뉴’로 꼽는 홀이기도 하다. 무성한 식물로 장식해 신비롭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이 홀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다.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나이트 웨딩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라포레홀의 매력이다. 특히 결혼식의 주인공이 입장하는 동선을 나선형 계단으로 디자인해 보다 드라마틱한 연출을 가능케 했다.

2. 모두가 만족하는 연회장과 라운지

웨딩홀이 선사하는 새로운 가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웨딩홀은 실제 웨딩이 진행되는 홀뿐 아니라 부대시설도 알맞게 갖춰야 할 것. 더채플은 결혼식의 주인공은 물론 하객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부대공간 역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연회장

더채플은 ‘맛있는’ 웨딩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회장 음식의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5성급 호텔 출신 셰프들이 근무하며 매 시즌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한식부터 양식, 중식, 일식,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메뉴가 골고루 호평받는 이유는 다양한 하객 취향을 만족하기 위해 연구하는 셰프들이 있기 때문이다.

요리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은 연회장의 공간 분위기다. 더채플의 연회장은 오픈 키친 구조를 채택했다.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오픈&라이브 키친 구조는 그 자체로 효과적인 인테리어다. 전문적인 셰프들이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요리는 더채플에서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아늑하고 편안한 전용 라운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별도로 갖춘 점이 또한 주목할 만하다. 청담동에 마련한 공간 ‘더채플 라운지’는 계약자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고, 웨딩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세이지와 핑크, 아이보리 컬러로 꾸며진 공간은 아늑하고 세련된 카페 분위기로, 테이블을 여유롭게 배치해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편히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곳에서는 VIP를 위한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드레스와 메이크업 상품, 사진 및 영상 촬영과 예물 등 웨딩에 관한 여러 사항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더채플 라운지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웨딩 준비에 도움이 되는 클래스도 진행한다. 또한 웨딩과 아트를 결합하여 갤러리로서 작품 전시도 개최하고 있다.

3. 공간을 뒷받침하는 서비스

고객을 생각하는 세심한 디테일

공간의 장점을 알리는 서비스 또한 공간을 가진 브랜드가 갖춰야 할 요소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더채플은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 공간을 더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웨딩 홀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을 받는 일도 버겁기 마련. 더채플이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예약’이 호평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스마트 예약은 온라인에서 예식 견적 조회부터 상담,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하고 론칭한 것이다.

대부분의 웨딩 업체가 대면 상담을 통해서만 가격을 공개하는 상황에서, 더채플이 과감하게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은 더 나은 예식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더채플은 웨딩홀 내부의 모든 공간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웨딩홀 VR 투어’를 오픈했다. 공간을 직접 찾아오지 않아도 간편하게 홀 곳곳을 둘러보고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이는 정보 불균형을 완화하는 한편,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들의 현실을 반영하고자 하는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 향으로 떠올리는 추억

어느 순간에 함께한 향을 맡으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로 향기가 품은 힘은 세다. 더채플은 이러한 향기의 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긴다. 이국적인 꽃과 나무, 창문에서 쏟아지는 햇살 등 더채플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시그니처 향을 만든 것. 시그니처 향은 피카케(PIKAKE) 꽃의 묵직하고도 달콤한 향과 시원한 베티버, 상큼한 베르가모트 향을 담아 예식을 앞둔 이들의 긴장을 풀어준다고.

더채플이 주는 감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러한 향을 디퓨저, 룸스프레이, 필로우미스트로 제작해, 고객의 결혼 100일 기념 선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예식 당일 공간에서 풍겼던 향을 맡으며 그날의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다. 편리한 예약 시스템부터 100일 기념 선물까지, 결혼 준비부터 그 후까지 배려하는 섬세함이 더채플을 10년 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든 이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