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이 찍은 하늘의 모양은?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하는 강승윤(유연, Yooyeon)의 사진전 <하늘 지붕>이 성수동 스타트플러스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승윤은 활동 중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인화지에 담은 사진 중 일부를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그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사진작가로서의 활동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가명으로 지은 ‘유연(Yooyeon)’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으로, 음악과 연기 활동과는 다른 행보를 펼치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기도 하다.

앞서 그는 지난 2021년 <코리안 아이(KOREAN EYE): 창조성과 백일몽>전시에 사진 작업을 출품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개최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서도 작업을 선보였다. 그는 하늘지붕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게된 것에 대해 “사진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되었다. 나는 높은 곳을 향한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어 버렸다”라며, 하늘이라는 지붕 아래에서 무심코 누른 셔터로 속마음을 이야기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글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스타트 플러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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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