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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자라홈과 건축가의 만남

자라홈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협업 컬렉션
자라홈이 공개한 벨기에 출신의 건축가 빈센트 반 두이센(Vincent Van Duysen)과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자라홈+by 빈센트 반 두이센’ 컬렉션.
ⓒ자라홈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라홈(Zara Home)이 빈센트 반 두이센(Vincent Van Duysen)과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인 ‘자라홈+by 빈센트 반 두이센’ 컬렉션을 공개했다. 빈센트 반 두이센은 벨기에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대표적으로는 벨기에 앤트워프의 ‘어거스트 호텔’을 디자인했다. 자라홈과 함께한 컬렉션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그가 이전에도 가구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 적이 있기 때문.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 ‘카펠리니’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 ‘몰테니&씨(Molteni&C)’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번 ‘자라홈+by 빈센트 반 두이센’ 컬렉션은 단단한 황동으로 제작된 액세서리부터 조각 오브제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라이브러리 시스템(The Library System 01)은 소파 옆 탁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책과 물건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견고한 목재로 이뤄진 구조에 금속 컨테이너가 내장된 독특한 질감이 매력적이다.

스툴 형태의 라운지 체어(Lounge 02)는 실용성과 기능성은 물론, 추상적인 형태로 완성하여 이전 컬렉션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체이스 라운지 체어(Lounge 01)는 반 두이센의 앤트워프 저택에 있던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가죽과 스테인드 오크 소재로 제작했다. 이 외에도 반복되는 그래픽 패턴이 특징인 베이지와 다크 브라운 컬러의 러그, 자연의 색을 입힌 킬림 쿠션 등을 이번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채은 기자

자료 제공 자라홈

성채은
희망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 거라고 믿는 낙천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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