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이야기를 들려주는 쇼룸의 근사한 예, 보블릭 플랫-홈 ③

: file no.3 : 보블릭 이모저모

숫자로 보는 보블릭

433 

433개, 보블릭이 취급하는 브랜드 수 

보블릭은 현재 433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보유 제품 수는 수만 개가 넘는다. 주력 브랜드로는 알리아스(Alias), 구비(GUBI), 자나(ZANAT), 카시나(Cassina) 등이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은 유에스엠(USM)과 엘앤씨 스텐달(L&C Stendal)의 아르노 체어(Arno Chair)다. 특히, 무한한 가변성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USM을 국내에 소개하고 유행을 주도했다.

3 

3곳, 보블릭이 운영해온 쇼룸 

보블릭은 고객이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배치된 모습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깨닫게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구와 디자인이 일상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고객의 안목이 어떻게 깊어질 수 있는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홈은 보블릭이 세 번째로 마련한 쇼룸이다. 판교의 조용한 지역에서 작게 시작한 쇼룸은 고객이 늘어나면서 세곡동을 거쳐 지금의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보블릭에게 쇼룸은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고객과의 소통을 더 자주, 더 많이 할 수 있는 장이다. 

10 

10명, 보블릭에 몸담은 직원 수 

보블릭엔 가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품은 사람들이 몸담고 있다. 이들은 길게는 백여 년에 이르는 브랜드의 역사나 디자이너의 배경, 각 디자인에 담긴 이야기를 줄줄 꿰고 있는 가구 덕후들이다. 방문객은 이들로부터 각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가구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가구와의 조화로운 배치에 대한 조언도 함께 건넬 수 있는 가구 전문가들이 보블릭과 함께한다. 

200+a 

200+a팀, 한 달 동안 보블릭 플랫-홈에 방문하는 팀 수 

플랫-홈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객에게 한층 더 집중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일주일에 50팀, 한 달에 200여 팀 이상이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가구를 직접 보고, 앉아보거나 만져보는 시간을 갖는다. 많은 가구 쇼룸이 직접적인 접촉을 제한하는 것에 반해, 보블릭은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정 정도의 체험을 허용한다. 편안한 환경에서 가구를 경험하고 충분한 시간 동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보블릭의 중요한 서비스 철학 중 하나다.  

5 

보블릭이 한국에 독점 소개하고 있는 브랜드 

알리아스(Alias), OUT, 자나(ZANAT), 오케이 스튜디오(Okej Studio), 헬레 마르달(Helle Mardahl) 등 5개의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독점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보블릭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고객에게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 딜러 자격은, 브랜드가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판매처로 보블릭을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격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는 꾸준한 판매 실적과 철저한 관리 능력,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보블릭은 각 브랜드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고객에게 꾸준히 전달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구매처로 자리 잡았다. 

Scrap

스크랩하듯 모아본, 보블릭 플랫-홈에서의 스페셜 이벤트 
ⓒVBLK
ⓒVBLK

〈WELCOME TO GUBI HOME〉

 

덴마크 브랜드 구비(GUBI)의 모노 팝업. 구비 홈(GUBI Home)이라는 타이틀로, 보블릭 쇼룸 전체를 GUBI 제품으로 채워 하나의 통합된 공간을 연출한 특별 전시를 약 한 달간 진행했다. 100여 점의 GUBI 가구와 조명, 제품을 배치했고, 이를 통해 GUBI의 미드센트리 모던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철학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개별적인 전시가 아닌, GUBI 가구들로 하나의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GUBI의 독특한 미학을 공간 전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였다.  

ⓒVBLK

〈GUBI Home – Lighter Night〉

 

GUBI의 조명과 체어를 중심으로 진행된 퍼포먼스. GUBI가 디자인과 예술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였다. 4명의 댄서가 GUBI의 상징적인 조명 아래에서 춤을 추며, 제품의 우아함과 기능성을 조화롭게 보여주었다. 테라스 공간에서 펼쳐진 퍼포먼스는 활기차고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GUBI의 제품이 일상적인 가구를 넘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VBLK

〈LEHA x VBLK〉

 

레하(LEHA)의 신제품 런칭을 기념하는 컬래버레이션 팝업. 단순한 제품 디스플레이를 넘어, 패션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두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공유하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패션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것 목표로 진행한 행사였다. 오프닝 파티를 통해 고객들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경험하며,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패션의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VBLK

〈Flower & Table Styling Day〉

 

플라워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진행한 고객 참여 행사로, 쿠이 디자인(Cooee Design)의 UMA 캔들을 활용한 플라워 센터피스 제작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디자인과 자연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창조적이고 영감을 주는 경험을 선사하고, 직접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다. UMA 캔들과 꽃을 조화롭게 결합해 자신만의 독특한 테이블 센터피스를 만들어보는 과정은 디자인이 일상에서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더할 수 있는지를 체험하게 했다. 

보블릭 플랫-홈 한남

 

장소 보블릭 플랫-홈 한남 

주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26길 6, 3-5F 

운영 시간 화-토 11:00 – 19:00, 월요일 휴무  

오픈일 2023년 11월 3일 

공간 기획 보블릭 

 주리아 객원 기자

사진 강현욱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보블릭

 

프로젝트 캐비닛은 참신한 기획과 브랜딩,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헤이팝 오리지널 시리즈 입니다. 격주 목요일,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들을 꺼내 보세요.

 

[Project Cabinet] 이야기를 들려주는 쇼룸의 근사한 예, 보블릭 플랫-홈

      : file no.1 : 미적 경험을 통한 취향 발견의 공간

      : file no.2 : 삶을 노래하는 또 다른 방법

▶ : file no.3 : 보블릭 이모저모

프로젝트
[Post-It] 보블릭 플랫-홈 한남
장소
보블릭 플랫-홈 한남
주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26길 6, 3-5F
시간
화-토 11:00 - 19:00, 월요일 휴무 
기획자/디렉터
공간 기획 | 보블릭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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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주는 쇼룸의 근사한 예, 보블릭 플랫-홈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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