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수확하는 농촌, 뤁스퀘어 ③

숫자로 보는 뤁스퀘어

19,835

뤁스퀘어 면적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뤁스퀘어는 19,835㎡(6,000평)라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대규모의 면적은 뤁스퀘어가 실내 정원, 라운지, 스테이, 체험 농장, 스마트팜과 양식장이라는 미래의 농촌을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8,000

뤁스퀘어 월평균 방문객 수

뤁스퀘어는 월 8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유독 주말에만 사람이 몰리는 다른 복합문화공간과 비교하면, 뤁스퀘어는 평일에도 문화생활을 즐기고 친구 및 가족과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려는 진천 주민들로 가득하다. 주말에는 다른 지역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의 비중이 높다. 이러한 방문객 추이는 뤁스퀘어가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하고 있는 동시에 외부에서 시간을 들여 찾아올 정도로 농촌이라는 콘텐츠가 매력적이라는 걸 증명한다.

500

스마트팜 하루 생산량

만나CEA는 국내 5개 지역에서 스마트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뤁스퀘어와 가까운 농장은 진천(약 1,397평)과 대전(약 2,238평)에 있다. 두 농장에서는 상추, 루콜라, 바질 등 7~8종의 채소가 재배되고 있는데, 하루 생산량을 합하면 총 500kg의 채소가 수확되고 있다. 이를 한 달로 계산하면 약 15~20톤에 이른다.

스마트팜 운영 인력

스마트팜은 온실 환경을 소프트웨어로 조절하기 때문에 날씨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게다가 만나CEA는 수경 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토양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데 몇 명의 사람이 필요할까? 전태병 대표는 2,4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하는데 4명이 인력이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농업은 전력과 인력을 줄이고 효율성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Scrap

뤁스퀘어에서의 신선한 한 끼

뤁스퀘어 카페에서는 만나CEA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만든 음료와 베이커리, 샐러드를 판매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뤁스퀘어에 방문했다면 이 중 하나는 꼭 먹어보자. 만약 아래에서 추천하는 메뉴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시그니처 메뉴를 선택해도 좋고, 인포메이션에서 판매하는 채소를 구매해도 괜찮다.

딸기 라떼

뤁스퀘어 딸기 라떼는 만나CEA 농장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설향 딸기를 사용한다. 상큼 달콤한 맛에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인기 메뉴라고. 만약 딸기 러버(Lover)라면, 바질 딸기 케이크도 추천한다. 케이크에 들어간 바질 역시 만나CEA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것으로, 맛은 물론 색까지 예뻐 눈이 즐거워진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뤁스퀘어 카페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햄, 치즈, 사과, 케일과 함께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와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먹고 싶다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주문부터 하자.

치킨 누들 쉬림프 샐러드

혹시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샐러딩(@salading_)’을 아시는지? 한 끼 식사로 든든한, 다양한 맛의 샐러드를 판매하는 ‘샐러딩’은 만나CEA의 자체 브랜드로서 뤁스퀘어에서도 먹을 수 있다. 샐러딩의 각 샐러드에 들어간 채소는 당연히 만나CEA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것으로, 평소 먹어보지 못한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를 먹을 수 있다. 사진 속 치킨 누들 쉬림프 샐러드 외에도 시저 샐러드, 탄두리 치킨 샐러드, 타코 샐러드 등 종류도 많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끝

글 허영은 객원 기자

사진 김잔듸(516 Studio)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만나CEA, 뤁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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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Cabinet] 미래를 수확하는 농촌, 뤁스퀘어

: file no.1 : 이렇게 핫한 농촌이라니!

: file no.2 : 카이스트 졸업생이 농사를 지은 이유는?

: file no.3 : 농촌도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