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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매일 사용하는 물건의 기쁨, TWL ③

: file no.3 : 매일 더 기대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숫자로 보는 TWL

10년

지금까지 TWL 오프라인 숍을 운영한 기간

2012년 신사동 가로수길의 편집 매장에서 시작된 TWL. 그 후 종로구 연건동에서 9년을 운영했다. 2019년에는 TWL에서 확장해 전시의 형태로 공예품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핸들 위드 케어를 한남동에 오픈했다. 2024년 현재는 햇수로 오프라인 숍을 운영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올해는 두 개의 쇼룸을 아우르는 4층 규모의 이태원 쇼룸으로 매장을 옮겨 매일 사용하는 일용품부터 세대를 넘어 전하는 타임리스 공예품까지 다양한 물건과 제품,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3040

TWL의 주요 고객 연령대

지난 10년간 TWL을 찾은 주요 타깃층은 3040이다. 결혼, 출산, 독립, 이사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로 본인이 직접 사용할 일용품을 고심해서 고르는 나이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연령대는 50~60대, 그리고 20대 순이다.

10개

처음 TWL을 오픈했을 때 소개했던 브랜드 수

TWL을 시작할 때 소개했던 해외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수를 떠올려보니 10개였다. 지금의 TWL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부분이 이때부터 함께 해왔다. 일본 각 지역 장인과 협업해 높은 품질의 일용품을 선보이는 아즈마야Azmaya, 1990년 일본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임앤스타일Time&Style, 패브릭 아티스트 토보 유코가 제작부터 마감까지 수작업으로 만드는 가방 브랜드 토보Tobo, 섬세한 온기가 느껴지는 도자기를 선보이는 유미코 이호시 포셀린Yumiko Iihoshi Porcelain 등 두 대표가 직접 실생활에서 사용해보고 엄선해 고른 제품들을 정성껏 소개했다.

200개
현재 TWL이 소개하는 브랜드 수(2024년 2월 기준)
때때로 변동되기도 하지만 현재 TWL 오프라인 숍과 온라인 숍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수는 대략 200여 개다. 야마다마츠 향목점, 기무라 글래스, 핀티녹스, 라퓨안칸쿠리트 등의 해외 브랜드부터 박혜성 작가, 이태훈 작가, 박소희 작가, 김규태 작가 등 요즘의 한국 공예를 이야기하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른다.

Scrap

2024년 TWL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들

TWL 이태원 쇼룸의 가장 꼭대기 층인 4층은 핸들 위드 케어에서는 2024년에도 다양한 작가들과의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올해 오픈 예정인 전시 5가지를 미리 소개할 테니, 놓치지 말고 둘러보시길.

ⓒTWL
2월, 옻칠 공예가 김아람 작가

옻칠 공예가 김아람 작가의 작품전<월영유화 月影鎏畫>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의 표면과 오래된 암석, 자연의 빛을 표현한 달 접시와 칠 기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15일 ~ 3월 6일
ⓒTWL
3월, 유리 공예가 후쿠시 하루카

3년째 핸들 위드 케어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선보이는 쿠시 하루카는 현재 도쿄에서 유리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계절의 순환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모티프를 얻어 한 폭의 그림처럼 따뜻한 색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운 빛깔의 유리 가루를 넣어 소성하는 파트 드 베르Pâte de verre 기법을 적용해 서정적인 풍경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3월 4일 ~ (예정)
ⓒTWL
4월, 허상욱 작가

자연과 생활의 정경을 담아 분청을 작업하는 허상욱 작가의 작품전을 만날 수 있다. 허상욱 작가는 박지 기법을 즐겨 쓰는 작가로, 그는 마치 드로잉을 하듯 흙으로 빚은 기물에 도칼로 원하는 형태의 선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지 기법을 이용한 작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청 기법과 각각의 매력을 지닌 도예품을 소개한다.

4월 4일 ~ (예정)
ⓒTWL
5월, 조각가 스기사키 마사노리

일본 미야기현 가쿠다시를 기반으로 조각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조각가 스기사키 마사노리의 네 번째 작품전. 핸들 위드 케어에서 열렸던 지난 전시에서 스기사키 마사노리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사람, 눈을 감은 채 미소 짓는 고양이 등 언어로는 미처 표현하지 못한 메타포를 작업으로 표현해냈다. 올해는 석재를 조각해 만드는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하여 나무 고유의 색과 결을 살린 목재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4월 말 ~ 5월 중순 (예정)
포스터는 지난 2023년 진행한 행사 이미지 ⓒTWL
6월, 패브릭 아티스트 토보 유코

이제는 TWL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토보. 패브릭 아티스트 토보 유코가 패턴 선정부터 제작, 마감까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소량 제작하는 가방을 선보인다. TWL에서는 2014년부터 ‘토보 백 페어’를 진행하며 토보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 왔으며, 특별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한 ‘토보 백 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 중 (예정)

 손지연 객원기자

사진 임상현, 김수민 어시스턴트 (아토 스튜디오)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TWL

프로젝트 캐비닛은 참신한 기획과 브랜딩,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헤이팝 오리지널 시리즈 입니다. 격주 목요일,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들을 꺼내 보세요.

[Project Cabinet] 매일 사용하는 물건의 기쁨, TWL

      : file no.1 : 이태원 골목에서 만난 새로운 TWL

      : file no.2 : 당신의 취향도 함께 자란다

▶ : file no.3 : 매일 더 기대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프로젝트
[Post-It] TWL
장소
TWL shop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 34
시간
화요일 - 일요일 12:00 - 19:00
(월요일 정기 휴무)

*그랜드 오픈일 | 3월 8일
기획자/디렉터
공간 디자인 |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크리에이터
가구 | Time&Style
링크
홈페이지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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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물건의 기쁨, TWL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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