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31
깍아내고 지워낸 것은 소멸이 아닌 생성
김태호와 심문섭의 2인전.
JJ중정갤러리에서 6월 17일(목)부터 7월 10일(토)까지 김태호, 심문섭 작가의 2인전을 개최한다.
두 작가는 반복하는 작업 과정을 통해 작품의 처음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만든다. 오랜 시간 쌓아 올렸던 것을 스스로 없애는, 즉 깎아내고 덮어버리는 행위를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지워냄으로써 오히려 드러내는 역설의 구조이다. 김태호는 쌓아 올린 층을 깎아내어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여러 개의 색층을 드러나게 한다. 심문섭은 붓질을 반복하여 덮인 부분이 지워지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면서 새로운 색과 형태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다. 사라지는 것은 소멸되는 것이 아닌 다시 새롭게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작가는 반복하는 작업 과정을 통해 작품의 처음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만든다. 오랜 시간 쌓아 올렸던 것을 스스로 없애는, 즉 깎아내고 덮어버리는 행위를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지워냄으로써 오히려 드러내는 역설의 구조이다. 김태호는 쌓아 올린 층을 깎아내어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여러 개의 색층을 드러나게 한다. 심문섭은 붓질을 반복하여 덮인 부분이 지워지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면서 새로운 색과 형태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다. 사라지는 것은 소멸되는 것이 아닌 다시 새롭게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장소
- JJ중정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평창10길 7-12)
- 일자
- 2021.06.17 - 2021.07.10
- 링크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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