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창밖 너머 초록빛 나무 뷰 카페 3

헤이팝 Editor's pick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 잎을 보는 건 좋아하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은 달갑지 않을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시원하게 뚫린 통창 너머 나무가 보이는 카페를 찾는데요. 무성해진 잎사귀를 바라보며 평온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 세 곳을 지금 소개합니다.

1. hhss house

출처: hhss house
출처: 헤이팝

‘이런 곳에 카페가 있어?’라고 의심이 들 만큼 예상치 못한 건물에 위치한 hhss house는 디자인 사무실 겸 카페입니다. 디자인 작업물을 기록하는 @hhssstudio 계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죠. 이곳은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다 고개를 들었을 때 나무가 눈앞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꾸린 공간이라고 해요. 대부분의 좌석이 창문을 바라보고 있어 카페에 오는 모두가 공평하게 ‘나무 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어떤 음료를 주문할지 고민된다면 ‘체리 히비스커스 아이스티’를 추천합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느낄 갈증을 한결 해소해 줄 테니까요.

 

인스타그램 @hhss.house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13 3층 303호

2. 하우스 오브 바이닐 연희점

출처: 하우스 오브 바이닐 연희
출처: 하우스 오브 바이닐 연희

하우스 오브 바이닐의 세 번째 공간인 연희점은 얼마 전 가오픈을 끝마치고 5월 3일 정식 오픈을 맞이했습니다. 서울 연남동, 망원동에도 매장이 있지만 각 매장마다 추구하는 콘셉트와 분위기가 달라 지점별로 들르기 좋은 곳이죠. 연희동 카페는 은퇴한 건축가 노부부가 빈티지 무드의 아파트에 앉아 음악을 듣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벽면에 자리한 LP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화이트와 우드톤이 적절히 섞인 인테리어, 테이블마다 달리 사용한 가구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노부부의 안목이 예사롭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스타그램 @houseofvinyl_yeonhui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43 1층

3. 포스트 노 빌즈

출처: 포스트 노 빌즈
출처: 포스트 노 빌즈

포스트 노 빌즈는 벚꽃 뷰 카페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에 더욱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북적거리는 망원 시장을 벗어난 주변 거리가 비교적 한적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며 멍때리기 좋아요. 또 카페 바로 앞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줘서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포스트 노 빌즈는 한강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반려견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고 하니 산책을 마친 후 들려도 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 @postnobills_official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2길 82 1층 포스트노빌즈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자료 출처 hhss house, 하우스 오브 바이닐 연희, 포스트 노 빌즈

이신영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콘텐츠와 디자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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