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방 분위기 바꾸고 싶을 때 찾는 리빙 숍 3

헤이팝 레터 Editor’s pick
저는 요즘 기나긴 겨울을 마무리하며 다가올 봄을 맞이 할 준비 중입니다. 두꺼운 겨울 코트 대신 산뜻한 가디건을 고르고, 딥한 컬러의 그릇보단 밝은 컬러의 식기를 사용하며 말이죠. 매년 돌아오는 계절이지만 봄맞이 준비는 항상 설레는 것 같아요. 겨울동안 싫증 난 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유용할 리빙 숍 세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원목가구, 프렌치 감성 오브제, 빈티지 가젯까지, 저마다 다른 품목을 취급하는 가게들입니다.

1. 스탠다드에이

이미지 출처: 스탠다드에이
이미지 출처: 스탠다드에이
이미지 출처: 스탠다드에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제작자의 노력이 제품의 수명으로 이어진다는 마음으로 가구를 만드는 스탠다드에이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우아한 형제들 본사, 유니스트의 지관서가 등 공간에 필요한 가구를 제작한 바 있는데요. 경기 파주에 제작소를 두고 서울 마포구에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고 있어 가구를 들이기 전 직접 취향을 확인해 볼 수도 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는 가구 카탈로그와 더불어 어떤 공구와 기계를 쓰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일을 하는 지와 같은 스탠다드에이의 사설 가득한 기록 ‘Log’ 시리즈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곳에 대해 더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글이니 읽어봐도 좋겠습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3길 10 스탠다드에이

인스타그램 @standard.a_furniture

2. 세실앤세드릭

이미지 출처: 세실앤세드릭
ⓒ헤이팝

빈티지 컬렉터이자 아티스트인 ‘세실’과 철학을 전공한 가드너 ‘세드릭’이 운영하는 세실앤세드릭은 빈티지 제품과 다양한 리빙 제품을 큐레이션 합니다. 프렌치 빈티지 제품보다 더 멋스러운 자체 제작 굿즈를 눈여겨봐 주세요. 그중에서도 관능적인 알파벳이 그려진 ‘2024 캘린더’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1, 2층으로 나뉜 공간에서는 이들이 큐레이션 한 다른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세드릭의 가드닝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81길 8

인스타그램 @cecile.n.cedric

3. 레몬서울

이미지 출처: 레몬서울
이미지 출처: 레몬서울
이미지 출처: 레몬서울

패션 브랜드와 가까웠던 부부의 수집을 엿볼 수 있는 레몬서울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건물 1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예약없이 방문할 수 있지만 평일 방문 시 예약은 필수예요. 쇼룸에 방문하게 된다면 턴테이블이 있고, 통창 너머 창덕궁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음악을 꼭 감상해 보세요. 빈티지 음향 기기를 메인 아이템으로 삼아 운영하는 레몬서울은 음향 기기뿐 아니라 아톰 저금통, 가필드 램프, 캠코더 등의 오래된 소품도 판매하는데요. 이곳저곳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마 잊고 있던 추억들과 마주칠지도 몰라요!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84 가든타워 room1204

인스타그램 @lemon_seoul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자료 출처 스탠다드에이, 세실앤세드릭, 레몬서울

이신영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콘텐츠와 디자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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