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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2023 올해의 장소

[WHAT’S ON YOUR MAP] 음식점부터 숙소까지, 10인이 선정한 67개의 공간

하나의 주제를 두고 여러 인물이 각자 애정하는 장소를 소개하는 시리즈 [왓츠 온 유어 맵 WHAT’S ON YOUR MAP]. 연말을 맞아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각자의 지도를 빽빽하게 채워 나간 10인에게 청했다. “2023년 올해의 공간을 뽑아주세요.”

 

집 앞부터 저 멀리 북해 건너까지, 소박한 국밥집부터 휴양지의 최고급 리조트까지, 당장 메모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다채로운 장소들을 소개한다.

임연희  

배달의민족 브랜드 마케터 (@morethanreality_)
제공: 임연희
올해의 음식점

Dashin Soan

 

통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정원이 아름다운 소바 가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소바 메뉴를 먹어보러 들렀다.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맞게 유자 소바를 맛볼 수 있었는데, 달콤한 유자와 고소한 메밀면이 싱그럽게 어우러졌다. 주인장이 적극적으로 추천했던 채소 튀김의 바삭함도 잊을 수 없다.

주소 3 Chome-7-14 Daizawa, Setagaya City, Tokyo 155-0032 Japan

인스타그램 @dashinsoan

제공: 임연희
올해의 카페

AMP COFFEE

 

의외성이 느껴지는 순간을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향신료인 팔각을 넣은 레모네이드부터 과육이 아닌 이파리로 향을 극대화한 무화과 에이드까지, AMP는 한 끗 차이로 큰 미각적 즐거움을 준다. 최근에는 특수 제작한 조명을 활용한 전시를 준비하며 공간에도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장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65번길 6 1층

인스타그램 @amp__coffee

제공: 임연희
올해의 바

Shirubee

 

요즘 도쿄 멋쟁이들은 어떤 펍에 가는지 궁금했다면 Shirubee에 꼭 방문해 보시길. 도쿄에 머무는 동안 두 번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내가 가게의 유일한 한국인 손님을 담당했다. 대표 메뉴는 고등어회. 토치로 그을려주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도쿄 현지 친구에게 들은 팁에 따르면 산토리나 가쿠 하이볼보다 ‘우롱하이(ウーロンハイ)’나 ‘자스민하이(ジャスミンハイ)’를 곁들이는 것이 더 현지인처럼 즐기는 방법이라고.

장소 2 Chome-18-2 Kitazawa, Setagaya City, Tokyo 155-0031 Japan

사진출처: AWESOME NEEDS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AWESOME NEEDS HOUSE

 

올해는 어썸 니즈 하우스 덕에 모자의 매력에 푹 빠졌다. 여타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의 모자를 여럿 착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난다. 그중에서도 만화 ‘은하철도 999’의 메텔을 연상케 하는, 두껍고 큰 털모자가 가장 인기다. 막상 써보면 의외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포인트.  

장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26-26 AWESOME NEEDS HOUSE

인스타그램 @awesomeneeds

제공: 임연희
올해의 서점

블루도어북스

 

바쁘고 소란한 한남동에서 평화롭게, 시간이 멈춘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점. 1인용 소파에 파묻혀 책을 읽고 있자면, ‘어릴 적 꿈꾸던 로망 속 서재가 이런 거였지’ 싶다. 공간 여기저기 숨겨진 디테일을 살피는 재미가 있는데, 가령 레트로 감성의 난로 앞에는 <난로 앞에서> 라는 그림책이 놓여있다. (참고로 블루도어북스의 문은 파란색이 아니다.) 

장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9 우리은행 주차장쪽 지하 1층

인스타그램 @bluedoorbooks_seoul

제공: 임연희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MAXXI – National Museum of 21st Century Art

 

‘로마’ 하면 으레 오래된 유적지와 박물관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MAXXI에서 현대미술을 즐기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풍족한 경험을 안겨준다. 기둥이나 계단은 물론이고 화장실 팻말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디자인한 곳이 없다고 느껴지는 곳. 총 3개의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공간의 매력이 다르니 여유롭게 둘러보길 추천한다. 

장소 Via Guido Reni, 4a, 00196 Roma RM, Italy

인스타그램 @museomaxxi

제공: 임연희
올해의 숙소

Mustard Hotel Shimokitazawa

 

호텔 방마다 TV 대신 턴테이블이 있다는 소개 문구에 반해 그대로 예약한 곳. 플리마켓, 빈티지 숍, 작고 멋진 식당이 즐비한 동네에 위치해 있다. 2주나 머물렀음에도 질리기는커녕 이 숙소와 깊은 사랑에 빠져버렸다. 호텔 1층의 베이글 카페와 바도 수준급.

장소 3 Chome-9-19 Kitazawa, Setagaya City, Tokyo 155-0031 Japan

인스타그램 @mustardhotel

하덕현

현현대표 (@danmat_house)
올해의 음식점

경성순대국

 

이런 음식이야말로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렴하고, 푸짐하고, 따뜻하고, 반주까지 가능한 곳. 맛의 깊이를 생각하면 노포 같지만 생긴 지 1년도 안 된 신상 가게다. 을지로에 오면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장소 서울 중구 마른내로 50-1 (인현동1가) 1층

사진 출처: 라이픈 커피
사진 출처: 라이픈 커피
올해의 카페

라이픈 커피

 

속초의 낙.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훌륭한 접객까지. 좋은 카페의 원형으로 삼고 싶은 곳이다.

장소 강원 속초시 만천5길 5 1층

인스타그램 @reifencoffee

사진 출처: 또또
올해의 바

또또

 

오월에는 직접 캔 고사리로 육개장을 끓이고, 여름엔 노각으로 밥을 짓고, 겨울에는 굴 보쌈을 먹을 수 있는 곳. 선술집의 럭셔리란 제철 식재료라고 말하고 싶다.

장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6길 2 1층(연희동)

인스타그램 @ddoddo.seoul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백합도자기

 

취향을 알 수 없는 분에게 선물해야 할 때 몇 번 들렀다. 결과는 항상 좋았다.

장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14가길 4

인스타그램 @lily_ceramics

사진 출처: 북끝서점
올해의 서점


북끝서점

 

고성의 교암리 해변에서 발견한 서점. 이곳에서 우연히 구매한 책에 영감을 얻어 내년에 내 책을 내게 되었다.

장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78-1

인스타그램 @end.of.the.book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성북구립미술관

 

올해 사무실을 성북동으로 옮겼더니 점심을 먹고 산책할 겸 갈 수 있는 미술관이 생겼다. 성북동을 기반으로 한 근현대 작가들의 기획전이 주로 열린다.

장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134

인스타그램 @seongbukmuseum

올해의 숙소

영월의 자연 속 텐트

 

 

10월에 산악회 회원들과 아무도 없는 동강으로 떠났다. 유유자적 보트를 타고 발길이 닿는 곳에서 텐트를 치며 지냈는데, 다른 어떤 숙소보다도 깊은 에너지를 주었다.

장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권혜원

교사 (@anna.sheer.h)
제공: 권혜원
올해의 음식점

호라파

 

올해 서울에 새로 오픈한 태국 음식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레스토랑. 태국 음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훌륭한 구현은 물론이고 혼자 방문하기에도, 아끼는 사람들과 모임을 하기에도 모두 적당한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과한 것 없이 친절한 접객은 식사 경험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해준다.  

장소 종로구 자하문로 37-1 2층

인스타그램 @horapa_seoul

제공: 권혜원
올해의 카페

두더지짜이집

 

망원동으로 이사 온 두더지 짜이집. 이전 가게는 당산에 있었다는데 거기 주민들의 아쉬운 탄식이 여기까지 들려온다. 다양한 구성의 짜이는 물론, 감자와 커리가 들어간 알루핫샌드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일품이다. 

장소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6길 8

인스타그램 @mole.chai.stall

제공: 권혜원
올해의 바

다이치

 

망원1동의 번잡함이 지칠 때 망원2동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찾게 될 보석 같은 곳. 집에서 1분 거리라 어느새 참새 방앗간이 되어버린 작은 일본 술집이다. 오키나와 생맥주와 니혼슈를 마시며 작은 안주들을 하나씩 해치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소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 52 1층

인스타그램 @daichi.mangwon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파인드스터프

 

망원동에서 고개를 들고 걸어야 할 이유 중 하나. 2층에 숨어 있는 작고 비밀스런 이 소품 가게에 들어서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즉흥적인 선물을 하고 싶은 욕망을 참기가 어려워진다.

장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49-1 JS빌딩 2층

인스타그램 @find_stuff_

올해의 서점

사적인서점

 

성산동 어귀의 작고 따뜻한 공간이었던 사적인서점이 올해 여름 파주로 이전했다. 더 넓어진 공간에 특유의 온기는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늘 그랬듯 다양한 책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장소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인스타그램 @sajeokinbookshop

제공: 권혜원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갤러리바톤

 

커다란 통창을 가진 한남동의 작은 갤러리다. 일 년 중 적어도 두세 번은 바톤의 전시를 보기 위해 한남동으로 걸음 할 만큼 내실 있는 전시를 연다. 올해 초여름엔 이곳에서 김보희 작가가 커다란 캔버스를 꽉 채워 그린 제주의 풍경을 오래 바라보았다.

장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6 1층

인스타그램 @gallerybaton

제공: 권혜원
올해의 숙소

북스테이 썸원스페이지 숲

 

사놓고 읽지 못해 마음의 짐이 되는 책이 몇 권 있다면, 그리고 그 숙원사업을 해치울 며칠이 주어진다면 이곳을 예약하기를. 혼자 조용히 머물며 책에 파묻힐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마련돼 있다. 스테이 건물과 그 주변을 넓게 제 집처럼 쓰는 고양이 친구들까지 있어 더 바랄 것이 없는 곳. 

장소 강원 춘천시 신동면 삼포길 155

인스타그램 @someonespage_forest

오욱석  

VISLA 매거진 에디터 (@wukaf)
올해의 음식점

豚マニア丼 稲田 (Inadaya Sun)

 

일본의 ‘전국 덮밥 그랑프리’(별의별 대회가 다 있다)에서 무려 금상을 수상한 후쿠오카의 부타동 전문점. 의심할 것 없이 맛있었지만, 그 맛보다는 아내와 함께 쇼와 시대 감성이 그득한 쇼핑센터 선 셀코 곳곳을 기웃거린 추억이 더 진하다.

장소 Japan 〒810-0004 Fukuoka, Chuo Ward, Watanabedori, 1 Chome−1−1-1 B1 地下1階

인스타그램 @inadayasun

제공: 오욱석
제공: 오욱석
올해의 카페

도탑다

 

쿠보즈카 요스케와 기무라 타쿠야가 마음속 영웅이던 나의 10대. 달에 한 번 중국대사관 주변에 즐비한 수입 서적 전문점에서 일본 잡지를 사는 게 큰 즐거움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의 열여덟 소년이 ‘쿨트랜스’ 첫 장을 펼쳤을 때의 두근거림을 느끼게 하는 곳.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의 맛도 일품이다.

장소 서울 중구 충무로 52-2 3층

인스타그램 @_dotopda

제공: 오욱석
올해의 바

Quest

 

팔이 안으로 굽는 건 어쩔 수 없다. 2022년, VISLA 매거진이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 인근에 문을 연 바. 동네 특성상 언제나 늦은 저녁부터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지만, 느긋한 주말 한낮에 통창으로 비치는 용산구청을 바라보며 마시는 하이볼 또한 퀘스트의 진미다.

장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05 2층

인스타그램 @quest.ent

제공: 오욱석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Sell The Soul

 

눈치 빠른 이라면 이미 느끼고 있겠지만, 몇 년 사이 태국 언더그라운드 신(Scene)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방콕 내에서도 서브컬처를 다루는 편집숍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는 지금, 그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멋진 숍이다.

장소 77 ซ. เอกมัย 21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Thailand

인스타그램 @sell.the.soul

올해의 서점

당인리책발전소

 

망원역 주변에서 잠깐 시간이 빌 때마다 슬쩍 들르는 서점. 사 놓기만 하고 읽지 않은 책이 책장에 수두룩해 매번 구경만 하겠다는 결심으로 들어가는데도 나올 때 보면 꼭 손에 뭔가 들려 있다.

장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4길 10-8

인스타그램 @danginbookplant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한가운데 자리해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다소 생소한 박물관일지도. 나 역시 4년 전 서대문에 살 적에 처음 그 존재를 알았다. 우리가 사는 도시, 서울을 착실하게 정리해 둔 공간으로 특히 기획전시가 꽤 짜임새 있어 매년 한 번은 꼭 방문하게 된다. 지금은 망우동을 조명한 <낙이망우樂以忘憂- 망우동이야기> 전시가 한창이다.

장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인스타그램 @seoulmuseumofhistory

사진 출처: Anantara Riverside Bangkok Resort
올해의 숙소

Anantara Riverside Bangkok Resort

 

올여름 방문한 방콕. 담는 것보다는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했기에 도심과 떨어진 짜오프라야 강 서쪽의 아난타라 리버사이드를 숙소로 정했다. 손가락이 쪼글쪼글해지도록 수영도 하고, 선베드에 누워 칵테일도 마셔보고, 낮잠까지 실컷 잤다. 휴식에 대한 매뉴얼이 여기에 있었다.

장소 257 1-3 Charoen Nakhon Rd, Khwaeng Samre, Khet Thon Buri, Bangkok 10600 Thailand

인스타그램 @anantarariverside

안수향 

작가, 포토그래퍼 (@2nd_summer)
올해의 음식점

Friðheimar

 

풍부한 온천수를 활용해 아이슬란드에서 토마토 온실재배를 하는 유서 깊은 농장 내 레스토랑이다. 눈 내리는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보며 직접 딴 토마토로 만든 수프와 빵, 맥주 한잔을 즐기던 순간은 환상적이었다.

장소 5HH4+225 Friðheimar, 806 Reykholt, Iceland

인스타그램 @fridheimar

올해의 카페

커피플레이스

 

좋은 아침은 좋은 하루를 결정짓기도 한다. 2023년이 내게 아름답게 기억되는 이유는 언제나 커피플레이스에서 대부분의 아침을 맞이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매일 아침 로컬들이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소리로 가득한 카페. 카페의 이상향이 아닐까.

장소 경북 경주시 중앙로 18

인스타그램 @coffeeplace.go

사진 출처: 프렙
사진 출처: 프렙
올해의 바

프렙

 

일터 근처에 이렇게 멋진 바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급상승한다. 퇴근 후 프렙에서 칵테일이나 위스키를 한잔하며 창문 너머 봉황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성공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진다.

장소 경북 경주시 원효로 97 1층

인스타그램 @bar.prep

사진 출처: 드래그하우스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드래그하우스

 

서퍼들이 선망하는 명품 웻수트, ‘문수트’의 한국 쇼룸이자 캘리포니아와 호주, 일본 서핑문화를 다방면으로 다루는 서퍼들의 커뮤니티다. 탁 트인 송정해변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장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63 3층 드래그하우스

인스타그램 @draghaus_beachclub

올해의 서점

쎄임더스트

 

사진집 덕후라면 환장할 만한 공간. 영국인 포토그래퍼 알란 에글린튼과 아카이브 이미지학 연구자 박은지 부부가 설립한 사진 전문 출판사이자 포토북 서점이다. 사장님과 사진집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 떠들다 온 행복한 기억이 있다.

장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44-1 2층

인스타그램 @same_dust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갤러리신라

 

<박두영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개념주의에 기반한 초기 사진 작업을 엿볼 수 있었는데 정말 충격적으로 와닿았다. 사진에 대한 나의 정의를 확장시켜준 전시였다.

장소 대구 중구 대봉로 200-29

인스타그램 @galleryshilla

제공: 안수향
올해의 숙소

The holiday houses

 

올해 초 아이슬란드 여행 중 블리자드로 인해 잠깐 고립된 적이 있다. 그때 머물고 있던 산속 롯지가 여기다. 잠시 거주했던 시절을 포함해 아이슬란드 방문은 네 번째였는데, 그중 가장 아찔한 순간이었다.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절실히 느꼈던 만큼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장소 881 Kirkjubæjarklaustur, Iceland

권혁도  

가전제품 연구원 (@poohdo)
제공: 권혁도
올해의 음식점 

S&P Lunch

 

간단하게, 하지만 든든하게 하루의 여행을 시작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매일 같이 들르게 되는 맨해튼 한복판의 델리카트슨. 언제 가도 질리지 않는 메뉴 구성과 현지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장소 174 5th Ave, New York, NY 10010 USA

인스타그램 @sandplunch

제공: 권혁도
올해의 카페

카페 시노라

 

주말에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할 때면 항상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사운드 시스템, 음악, 점점 다양해지는 식사 메뉴 등 이 카페를 사랑하는 포인트는 많지만 역시 그중에 첫 번째는 커피가 맛있다는 것.

장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16 카페 시노라 서촌점

인스타그램 @cafesinola

제공: 권혁도
올해의 바

Fuglen Tokyo

 

저녁부터 영업을 종료하는 새벽 1시까지, 이 공간이 주는 바이브를 사랑한다. 칵테일의 맛 이상으로 직원들이 손님을 응대하는 태도에 흠뻑 매료되는 바. 칵테일에 취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영업 종료 시각이다.

장소 1 Chome-16-11 Tomigaya, Shibuya City, Tokyo 151-0063 Japan

인스타그램 @fuglentokyo

제공: 권혁도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Artek 2nd Cycle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세월이 녹아있는 곳. 올해는 알바 알토 디자인의 제품 ‘Stool 60’이 90살 생일을 맞는 해였는데, 전시를 준비하며 다양한 Stool 60을 아카이빙 하고 있는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장소 Pieni Roobertinkatu 4, 00130 Helsinki, Finland

인스타그램 @artek2ndcycle

제공: 권혁도
올해의 서점

더 프레이즈

 

감각적인 셀렉션의 디자인 서적으로 가득 차 있는 서촌의 작은 서점. 이 공간에 방문하는 경험 자체가 일상에 영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장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1 더프레이즈

인스타그램 @thephrase_official

제공: 권혁도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Judd Foundation

 

미국의 미니멀리즘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의 주거 공간이자 작업 공간. 매층을 기능별로 완벽히 독립시켰던 그의 아이디어를 엿보며 ‘아 다음엔 꼭 Marfa를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그도 나처럼 알토 디자인 가구 수집가였다는 사실도 매력적이었다.

장소 101 Spring St, New York, NY 10012 USA

인스타그램 @juddfoundation

제공: 권혁도
제공: 권혁도
올해의 숙소

Ace Hotel Kyoto

 

‘에이스 호텔’이라는 브랜드의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첫 아시아 지점. 구마 겐고가 디자인했다는 것만으로도 가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복합 상업 시설 ‘신풍관’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다. 짐에서 운동을 하며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중앙정원도 이 호텔을 기억하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다.

장소 245-2 Kurumayacho, Nakagyo Ward, Kyoto, 604-8185 Japan

인스타그램 @acehotelkyoto

나연심  

Salt.Studio 비주얼 디자이너 (@7days7nights__)
제공: 나연심
올해의 음식점

퍼멘츠

 

지금은 용산에 있지만 마포에 있을 때부터 애정하던 비건 식당이다. 맛도 좋고, 음악도 좋고, 음식을 먹고 나면 속도 편해서 자주 찾게 된다. 직접 만든 콤부차도 최애 메뉴 중 하나.

장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22 1층

인스타그램 @ferments.seou

제공: 나연심
제공: 나연심
올해의 카페

Allpress Espresso Roastery and Cafe 

 

런던에 살 때 최애 카페로 꼽았던 곳. 특히 달스턴 지점을 제일 애정했다. 올해 런던 여행에서도 빼먹지 않고 들렀는데, 그날의 브런치와 커피, 햇살을 잊지 못한다. 이스트 런던에 간다면 고소한 플랫 화이트 한잔은 꼭 마셔보길 추천!

장소 55 Dalston Ln, London E8 2NG United Kingdom

인스타그램 @allpressespresso

제공: 나연심
올해의 바

Spiritland King’s cross

 

맛있는 드링크는 물론이고 취향에 맞는 음악을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으로 들을 수 있는 바. 저녁에만 여는 게 아니라 낮에도 열어서 더 좋다. 런던에 살 때 자주 가던 곳이며, 올해는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장소 9 – 10 Stable St, London N1C 4AB United Kingdom

인스타그램 @spiritland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로우클래식

 

오랫동안 좋아하던 브랜드의 사옥이 올해 오픈했다. 멋진 공간에서 옷을 구경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카페 와일드덕에서 브런치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쇼룸 방문이다.

장소 서울 중구 동호로15길 43 미래빌딩

인스타그램 @lowclassic_seoul

제공: 나연심
올해의 서점

Reference Point

 

스스로를 도서관이자 서점이자 바라고 부르는 이곳은 동네 사랑방 같기도, 아트 스쿨의 도서관 같기도 하다. 일종의 커뮤니티처럼 기능하는 공간의 성격이 매력적이었다. 서점을 구경하다가 재밌는 사진집 한 권을 발견했는데, 한참 읽고 있던 도중 그 책을 만든 사진작가가 다가와 친절하게 설명을 들려준 일도 있었다.

장소 2 Arundel St, Temple, London WC2R 3DA United Kingdom

인스타그램 @referencepoint180

제공: 나연심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피크닉

 

올해는 프랑수아 알라르의 전시를 보러 갔다. 전시 내용은 물론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피크닉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 여기서 하는 모든 전시를 다 가보진 않았지만, 일단 ‘피크닉에서 하는 전시’라고 하면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장소 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인스타그램 @piknic.kr

제공: 나연심
올해의 숙소

요요기 공원 인근 에어비앤비

 

4일 정도 머무른 숙소로 무엇보다 위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애정하는 푸글렌, 리틀냅 커피 스탠드가 가깝고, 패들러스 커피와 엘라 레코드도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차분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개성 있는 로컬 숍도 많아 두리번거리며 산책하기 좋은 동네다. (아쉽게도 현재는 예약 링크를 찾을 수가 없다.)

김그래 

만화가 (@gimgre)
올해의 음식점

녹원쌈밥 연희점

 

평소에 자주 가는 밥집이다. 혼자 살다 보면 여러 종류의 반찬이 차려진 밥상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녹원쌈밥의 쌈밥정식 한끼면 그리움이 얼마간 해소된다. 쌈채소 값이 비싼 요즘 같은 시기에 쌈을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장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5길 22

인스타그램 @nokwon_ssambap

사진 출처: 롯지190
사진 출처: 롯지190
올해의 카페

롯지190

 

카페도 식당도 한 곳을 자주 가는 편이다. 롯지야말로 올해 가장 많이 들른 카페로, 프렌치토스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로 먹고 마신다. 이곳에 앉아 있자면 어느 계절이든 느긋하고 뭉근한 사람이 된다.

장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90

인스타그램 @lodge190

올해의 바

또또

 

술을 잘 마시지 못해서 자주 가는 술집이랄 게 없다. 다만 집에 가끔 술 좋아하는 친구들이 놀러 오면 어김없이 또또에 간다. 친구들이 언제나 만족해 하던 술 메뉴뿐만 아니라 안주도 무척 맛있다. 감자전과 보쌈, 막걸리 조합을 추천.

장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6길 2 1층(연희동)

인스타그램 @ddoddo.seoul

제공: 김그래
제공: 김그래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proto

 

얼마전 도쿄 여행을 다녀왔을 때, 숍에 머무르는 내내 행복했던 공간이다. 몇 년 전부터 그릇에 관심을 가졌고, 점점 취향이 생기면서 투박하고 거친 느낌의 도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proto에서 산 그릇들이 내 캐리어 지분율 40%를 차지했다.

장소 Japan 〒111-0051 Tokyo, Taito City, Kuramae, 4 Chome−20−12 第一精華ビル 2F

인스타그램 @proto_kuramae

사진 출처: 땡스북스
올해의 서점

땡스북스

 

가끔은 누군가의 안목을 100% 신뢰해 버린다. 좋아하는 소설가와 주로 읽는 산문집에만 손이 가서 스스로 독서 편식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나는 땡스북스에서 소개하는 책을 아무거나 골라 구매한다. 대개 높은 확률로 재미있고, 거기서 발견하지 않았다면 내가 찾아 읽지 못했을 책들이기에 그런 발견이 독서에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곤 한다.

장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57-6

인스타그램 @thanksbooks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이목화랑

 

고지영 작가님의 전시로 처음 알게 되어 찾아간 갤러리. 새 전시 소식이 업로드 되면 늘 찾는 곳으로, 여태 본 전시 작업들 모두 아름다웠다. 

장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94

인스타그램 @yeemockgallery

올해의 숙소

Quintessa Hotel Tokyo Ginza

 

얼마전 다녀온 도쿄 여행에서 묵은 호텔이다. 지어진 지 얼마 안되어 시설이 쾌적한 편이고 히가시 긴자역에서 도보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긴자 쪽에서 일정이 많은 경우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

장소 4 Chome-11番4号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Japan

인스타그램 @quintessahotel_tokyoginzatw

김현경 

ATC(Aaron’s Tourist Center) 대표 (@ky_oi)
올해의 음식점

경우의 수

 

이름처럼 여러 제철 식재료를 다채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곳. 이전에 아침 식당 겸 카페로 운영했을 때는 자주 가지는 못 해도 오늘의 일출 시간을 알려주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보며 왠지 모를 안도감과 힐링을 느끼곤 했다. 이제는 식당 운영이 끝났지만 그간의 레시피들을 배워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나 글과 사진으로 알려주는 생활 요리를 하나씩 따라해보며, 나는 경우의 수라는 식당과 끈을 계속 이어갈 것 같다. 

장소 서울 종로구 옥인길 54

인스타그램 @number_of_cases

올해의 카페

Fuglen Tokyo

 

첫인상은 핫플레이스 그 자체. 몇 년이 지나고 올해 방문했을 때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골목길을 산책하는 로컬들과 여행객에게 오래 사랑받는 공간이라는 건 그 이상의 내공이 있다는 뜻이니까. 저녁에 바 앞에 모여 칵테일을 기다리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왔다. 이 카페 때문에 이 동네 주민이 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던 곳이다.

장소 1 Chome-16-11 Tomigaya, Shibuya City, Tokyo 151-0063 Japan

인스타그램 @fuglentokyo

사진 출처: PATH
사진 출처: PATH
올해의 바

PATH

 

PATH 크루와 서로의 가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급격하게 친밀감이 쌓여 직원들이 마지막까지 문 앞에 나와 손인사를 건네주기도 했다.

장소 Japan 〒151-0063 Tokyo, Shibuya City, Tomigaya, 1 Chome−44−2, A-Flat, 1F

인스타그램 @path_restaurant_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Ralph Lauren Omotesando

 

콘셉트에 충실한 브랜드 쇼룸을 구경하다 보면 감탄을 멈출 수가 없다. 도쿄 랄프로렌에서 감동했던 포인트는 매장 벽을 그들의 의류 원단으로 채웠다는 것. 문화 그 자체로 느껴졌던 랄프로렌의 액자들부터 패치워크 가디건까지 눈이 쉴새 없이 돌아갔다. 

장소 4 Chome-25-15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Japan

인스타그램 @ralphlauren

올해의 서점

한낮의 바다 

 

강릉에서 책에 푹 빠지고 싶을때 찾아가는 곳.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해 모두가 책에 집중하고 있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사장님의 코멘트만 써있는 블라인드 책 앞에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기대하며 구매하는 재미도 크다. 

장소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159번안길 12 1층, 서점 한낮의 바다

인스타그램 @midday_sea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잘 보존된 역사적인 건물 안에 여러 현대적인 작품들이 담겨있는 조화로움이 매력적이다. 공간과 작품의 에너지 모두를 느낄 수 있는 곳.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인스타그램 @arariomuseum

사진 출처: 호지
사진 출처: 호지
올해의 숙소

호지 

 

팔각집, 긴집, 둥근집이라 불리는 세 집의 풍경을 산책하며 둘러보는 것만으로 휴식이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다. 여기 사는 귀여운 어린이 재이와 듬직한 강아지와의 소통 또한 호지 스테이의 매력. 숙소를 둘러싼 풍경과 불멍까지 이곳의 요소 하나하나가 체험학습 못지 않은 좋은 경험이 된다. 숙소에 틀어박혀 TV를 보는 것 대신 호지에서 제안하는 자전거 코스를 달리고, 저녁에는 강릉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장소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신왕길 78

인스타그램 @hoji.stay

김태형 

프로젝트 매니저 (@hippohapppy)
사진 출처: 마포양지설렁탕
올해의 음식점

마포양지설렁탕

 

뽀얗고 고소한 사골 육수와 기가 막힌 파김치, 시원한 배추김치의 조합. 요리조리 퍼지고 섞이는 게 마치 입안에서 팬텀 드리블이 펼쳐지는 것 같다.

장소 서울 마포구 새창로 6

올해의 카페

롯지190

 

직접 쑨 팥으로 만든, 내 인생 최고의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곳! 프렌치토스트와 커피도 맛있고, 나가기 전에 샐러드에 뿌려 먹을 그래놀라 구매도 필수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데다 늘 편하게 대해주시는 사장님 부부와 나누는 대화도 즐겁다.

장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90

인스타그램 @lodge190

제공: 김태형
올해의 바

성립

 

선도와 숙성도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과 그에 알맞게 추천해 주시는 니혼슈. 차분한 조도 덕분에 음식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까지!

장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길 43 2층 201호

인스타그램 @izakaya_seonglib

제공: 김태형
올해의 브랜드 쇼룸/편집 매장

아모멘토

 

아모멘토의 23 F/W 의류 제품과 작가 3인의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던 윈터 컬렉션 프로젝트가 인상적이었다. 동일한 컬렉션을 파리, 일본, 서울에서 각각의 관점으로 풀어낸 점도 와닿았다.

장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0 1층

인스타그램 @amomento.co

제공: 김태형
올해의 서점

Architectura & Natura

 

지난 암스테르담 여행에서 방문했던 서점.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건축 & 디자인 서적도 많지만, 현지 기관에서만 발행하는 일종의 부록 같은 책들도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당시 주인장이 시크릿 스페이스까지 오픈해 준 덕분에 좋은 책들을 많이 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

장소 Leliegracht 22-H, 1015 DG Amsterdam, Netherlands

인스타그램 @architecturanaturabookstore

사진 출처: TIME & STYLE
사진 출처: TIME & STYLE
올해의 뮤지엄/갤러리

TIME & STYLE

 

일본 기업이 운영하는 암스테르담의 갤러리. 좋아하는 건축가 페터 춤토르가 디자인한 가구 컬렉션을 초기작부터 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작업들을 실제로 접하게 될 때의 희열이란!

장소 Marnixstraat 148, 1016 TE Amsterdam, Netherlands

인스타그램 @timeandstyle_amsterdam

제공: 김태형
올해의 숙소

Vrijstaande Studio aan het water, centrum Zaandam (Airbnb)

 

암스테르담 여행을 또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 하고 싶은 독채 숙소. 바로 앞에 암스테르담 운하가 위치해 화물선이 다니는 진귀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운하를 바라보고 앉아 멍때리고, 저녁을 먹은 뒤에는 운하를 따라 산책하기도 좋아 분주한 일정 중에도 잠시나마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장소 Zaandam, Netherlands

에어비앤비 airbnb.co.kr

 김정현 객원 필자

김정현
프리랜스 에디터. 동시대의 흥미로운 사람과 장소와 콘텐츠를 소개한다. 에세이 『나다운 게 뭔데』를 썼고, 유튜브 채널 <현정김>을 운영한다. 뭘 다루든 은근슬쩍 내 이야기를 껴 넣을 때 가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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