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속 사진으로만 볼 수 있던 집을 실제로 구경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행복이 가득한 집>이 취재한 한옥의 문을 정기 구독자에게 활짝 연 것이 ‘행복작당’의 시작이었다. 이후 서울 북촌과 서촌의 한옥마을, 한남동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도심 속 삶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행복작당 2023’은 14개 스폿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이솝, 알로소, 오뚜기, 무토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작가, 스타일리스트의 협업 전시를 마련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에 수록된 한옥에 대한 칼럼을 새롭게 엮은 단행본 <더 한옥(Thhe Hanok)> 출간을 기념해 김대균(착착 스튜디오), 김원천(참우리건축) 건축가의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 것.
10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리는 행복작당은 10월 25일 브랜드데이,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정기 구독자 및 일반 관람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예약 시 주의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행복작당 2023
기간 10월 25일 (수) ~ 10월 28일 (토) *25일은 브랜드데이로 초청에 한함
장소 북촌 한옥 마을 일대
시간 10:30 ~ 18:00 (17시 입장 마감)
주최 디자인하우스
주관 행복이 가득한 집
예매
1) <행복이 가득한 집> 정기 구독자
별도 예약 없이 휴대폰으로 받은 독자번호가 명시된 인증 메시지로 현장 입장처에서 팔찌 수령
2) 일반 관람객
네이버 예매 후 현장 입장처에서 팔찌 수령
입장처 무무헌, 노스텔지어 웰컴센터
문의 카카오톡플러스친구 ‘M플러스멤버십’
전화 080-007-1200 (평일 09~18시, 점심시간 12~13시 제외)
* 행사 장소와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행복작당 2023 스폿
01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서울 × 무명씨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이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문을 연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서울’. 두 나라의 유서 깊은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미감을 완성한다. 고려청자 대야부터 조선백자 술병, 왕의 흉배와 선비의 서화까지. 가치롭고 진귀한 옛 물건을 모아 놓은 정통 앤티크 숍 ‘무명씨’의 전시와 긴쓰기 클래스가 진행된다.
- 삼청로 104
02 서윤정 회사 × 한국갤러리
한옥과 1940년대 일본식 가옥, 1968년 1세대 조각가 김정숙 선생이 작업실로 지은 양옥이 어우러진 서윤정 작가의 아틀리에. 한옥과 양옥 사이 영국식 정원이 인상적이다. 서윤정 작가의 일러스트와 5성급 호텔의 인테리어와 편안함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한국갤러리’의 가구가 어우러진 아틀리에에서 일상 속 공간이 호텔처럼 변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 북촌로5나길 100
03 외희갤러리 × 부가부
한복디자이너 이외희의 감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쇼룸이자 전시 공간인 외희갤러리에서는 세계 최초의 모듈형 스트롤러를 개발한 네덜란드 프리미엄 용품 육아 브랜드 ‘부가부’의 스트롤러 및 하이체어, 아기 침대 등을 통해 리빙 솔루션을 제안한다. ‘Designed for discovery’라는 철학 아래 혁신적 성능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부가부의 제품을 만나보자.
- 북촌로 77-4
04 지우헌 × 삼성전자 × 슈퍼포지션
<행복이 가득한 집> 발행인 이영혜 대표의 한옥. 살림채인 위채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구와 공예 작품이 어우러지고, 아래층은 갤러리와 카페로 운영 중이다. 한옥 2층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와인 냉장고를 전시하고, 갤러리에서는 아트퍼니처 디자인 그룹 슈퍼포지션의 협업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북촌로11라길 13
05 노스텔지어 힐로재 × 알로소
북촌팔경 중 가장 으뜸인 7경에 자리 잡은 집이다. 다이닝 공간을 별채로 구성, 한옥의 정갈함은 물런 유명 작가의 아트 퍼니처와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행복작당을 위해 리빙 브랜드 ‘알로소’는 ‘쉼의 정취, 색의 마음’을 주제로 한옥만의 독특한 매력인 ‘쉼’과 소파 위 ‘편안한 일상’을 구현한 전시를 준비했다. 한옥의 색과 실루엣에서 영감받아 완성한 풍요로운 감각을 만나보길.
*전시는 10월 25일 ~ 10월 27일 3일간 열린다.
- 북촌로11라길 12
06 자명서실 by 라까사호텔 × 이솝
2005년에 지은 개인 별장으로 까사미아 씨랩에서 레노베이션해 한옥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운치를 더하는 긴 기와와 툇마루가 특징. 이곳에서는 이솝이 앰버 보틀을 재사용해 완성한 전통 가구와 신제품 ‘우라논 EDP’를 포함한 이솝 ‘아더토피아 프래그런스 레인지’의 여섯 가지 향수를 즐길 수 있다.
- 북촌로11라길 11
07 시리재 × 골든듀
시리재는 2006년 박실 설치미술가가 기둥부터 문살 종류까지 직접 그려가며 고친 집이다. 이곳에서 파인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는 제주에서 영감받은 ‘아일랜드 컬렉션’을 공개한다. 한옥의 정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시리재에서 제주의 풍광과 골든듀의 미학이 만나 탄생한 전시를 함께 경험해 보자.
- 북촌로11라길 10
08 무무헌 × 행복라운지 × 트루투타입 (입장처)
건축가 황두진이 설계해 담백하고 고요한 특유의 운치를 잘 살린 한옥. 건물과 마당의 나무, 집안의 반듯한 대들보, 한지 창호가 수수한 듯하면서도 기품 있는 한옥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트 컬렉터이자 덴스크의 대표인 김효진과 디자이너 김진식이 론칭한 인스파이어링 브랜드 ‘트루투타입’의 가구와 홈 액세서리 컬렉션이 함께 한다.
- 북촌로11라길 2
09 WOL삼청 × 오뚜기 × 서울대학교 도예전공
마이테이블 조성림 대표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숍 WOL삼청. 오뚜기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전공 황갑순 교수와 연구원 및 재학생, 졸업한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도예 작품을 소개한다.
- 삼청로4길 10
10 이음 더 플레이스 × 무토 × 에잇컬러스
이음 더 플레이스는 1908년 지은 도시형 한옥을 한옥의 정수인 ‘차경’과 ‘기류’의 미학을 살려 리모델링한 곳이다. 아래채와 정원 및 본채가 한눈에 들어오는 배치, 안채에 들어서면 안기는 경복궁 안마당 풍경 등이 이곳의 백미. 코펜하겐을 베이스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유산을 이어가는 리빙 브랜드 ‘무토’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 북촌로5나길 30
11 락고재 컬쳐 라운지 × 아베다
락고재가 식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인 락고재는 정영수 대목이 5년간 대수선과 신축을 맡고, 지하 갤러리 공간을 꾸린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식물과 한옥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비건 헤어·보디 케어 브랜드 아베다의 자연친화적인 제품과 함께 셀프 리추얼로 몸과 마음의 평화를 경험해 보자.
- 북촌로11가길 16
12 노스텔지어 블루재 × 인피니
노스텔지어 블루재는 청와대와 동일한 기와를 얹은 한옥이다. 행복작당을 맞아 인피니 청담은 영국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바이스프링’, 공예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랑스 브랜드 ‘델쿠르 컬렉션’, 장인 정신이 깃든 마감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브랜드 ‘콜렉시옹 파르티퀼리에르’를 소개한다.
*전시는 10월 25일 ~ 10월 27일 3일간 열린다.
- 북촌로11가길 5
13 노스텔지어 히든재 × 연작 × 권중모 작가
굽이지는 골목길의 정취와 사랑채에서 숨어 있는 온수풀, 방 너머에 감춰진 동굴까지. 찾아가는 즐거움이 가득한 한옥, 노스텔지어 히든재에서는 공예가 권중모 작가와 함께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의 스킨케어 철학을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0월 25일 ~ 10월 27일 3일간 열린다.
- 북촌로9길 16-1
14 아름지기 안국동 한옥 × 행복이 가득한 집
우리 문화의 정수를 연구하는 비영리 문화단체 아름지기가 세운 한옥. 과거 윤보선 생가의 행랑채와 인쇄소로 쓰이던 오래된 한옥을 개·보수해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전통의 멋을 알리는 공간에서 <행복이 가득한 집>이 제시하는 K-라이프스타일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해 볼 것.
*전시는 10월 25일 ~ 10월 27일 3일간 열린다.
- 북촌로5길 19-6
노스텔지어 웰컴센터 (입장처)
- 북촌로8길 1
그 외 가볼 만한 곳
북촌빈관 라운지
락고재가 운영하는 카페 겸 커뮤니티 라운지로, ‘귀한 손님이 머무르는 집’이라는 이름처럼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 북촌로11가길 10
한지문화산업센터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쓰임을 확대하고자 만든 국내 유일의 한지 종합 지원 센터. 지상 1층, 지하 1층 각각 60평 규모의 실내를 건축가 임태희가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 북촌로 31-9
서촌 라운지
서울시가 연 공공한옥 프로젝트. 새로운 문화 공간의 오픈을 기념해 10월 24일부터 현대 건축과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친 바우하우스의 가구와 국내 현대공예작가들이 어울림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오브제가 시공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서울 한옥 안에서 엮이고 융화되는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필운대로 27
발행 heyPOP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