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5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를 함께 하는 조명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 소품이 생겼다. 바로 조명이다. 최근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이 출시되고 있지만, 집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생활 패턴에 맞는 조도 등 자기만의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조명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 에디터 역시 나만의 조명을 찾던 중,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을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다.

코로나19 조치가 완화된 요즘이지만, 에디터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하루 일과의 대부분은 집에서 보낸다. 집에서 일하고, 취미 생활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정해진 공간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니 공간을 비추는 빛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게 되었다. 아무리 햇빛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실내 생활은 24시간 내내 조명을 켜고 지내야 했다.

 

이제 조명은 단순히 공간을 밝게 비춰주는 소품이 아니라, 내 생활 패턴과 공간에 따라 빛이 조절되고 동시에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까지 갖춘 감성 아이템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더 까다로운 시선으로 조명을 골랐고, 안타깝게도 내 니즈를 충족할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다이슨에서도 조명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청소기에서 시작하여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어까지. 다이슨의 편리한 디자인과 높은 성능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기 때문에 조명에도 관심이 생겼다. 역시나 다이슨답게 모던한 디자인, 높은 기술력 등 매력 포인트가 많았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Daily Routine 1

아침을 깨워주는 기분 좋은 빛

– 7:30 AM, 침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늦잠 자는 날이 많아졌다. 종종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영상 회의에 세수도 안하고 참석하는 때도 있었다. 이제는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고자 8시 전에는 일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알람은 기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다.

기상 시간을 설정해 두면 시간에 맞춰 30분간 서서히 빛이 밝아지는 기상모드는 빛에 예민해 암막 커튼이 필수인 이들에게 유용하다.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소리가 아닌 빛으로 일어날 방법을 소개한다.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의 기상모드는 설정한 기상 시간에 맞춰 조명이 서서히 켜지면서 빛으로 잠을 깰 수 있는 기능이다. 기상 시간은 My Dyson™ 앱*으로 등록하면 된다. 설정한 시간이 되면 저절로 조명이 켜지는데, 이때부터 30분간 서서히 조명이 밝아진다. 처음에는 빛의 밝기로 잠이 깰 수 있을지 의아했다. 하지만 서서히 밝아지는 빛에 나도 모르게 잠이 깼다. 소란스러운 알람 소리로 잠이 깨는 것보다 훨씬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었다.

 

 * 앱을 실행할 기기, Wi-Fi 또는 모바일 데이터, 블루투스 4.0 지원, 그리고 iOS 10버전 혹은 안드로이드 5버전(이상) 필요.

Daily Routine 2

주변 환경에 따라 스스로 빛을 조절하는 조명

– 10:00 AM~ 6:00 PM, 서재

커피 향으로 남은 졸음마저 깬 오전 10시. 슬슬 일을 시작할 시간이다. 재택근무를 할 때는 집중하기 위해 서재에서 일을 하는 편이다. 처음에는 잘 못 느꼈지만, 하루 종일 모니터 화면과 서류, 책을 보다 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침침해졌다. 게다가 공간이 작아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와도 어둡게 느껴져 계속 불을 켜고, 일해야 했다.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지능형 광학 헤드가 고품질의 빛을 균일하게 제공하고, 조명의 빛을 조절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밝기에서 깜빡임 횟수가 적다*는 이야기를 들어 서재에서 사용해 봤다. 일할 때는 학업 모드로 두고 사용했다. 글자를 읽는데 알맞은 밝기와 색온도를 제공하여 눈이 편안했다. 모니터 화면을 오래 봐야 할 때는 정밀 작업 모드로 두고 사용했다. 이는 사용자의 시각적 정밀성 향상**에 중점을 둔 모드여서 눈부심이나 빛 반사 없이 화면 속 글자나 이미지가 더 잘 보이는 것 같았다.

 

*IEEE 1789 – 2015 – 시청자에게 건강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고휘도 LED의 전류 조절에 대한 권장 사항에 따라 TÜV SÜD PSB Pte Ltd에서 최고 밝기로 테스트한 결과.
** 조명 공학 협회(IES) 조명 안내서, 10차 개정판(Illuminating Engineering Society (IES) The Lighting Handbook, Tenth Edition) 기준 (2011년 7월 30일).

한편,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사용자가 있는 지역을 앱에 등록하면 그 지역의 자연광 데이터에 맞춰 자동으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정한다. 덕분에 인공조명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광처럼 자연스러운 빛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자연광의 밝기, 색온도까지 구현한다. 노을 지는 시간대가 되면 집 내부 조명 밝기와 서서히 어두워지는 창밖 밝기의 차이가 커서 눈이 불편했다. 그런데 주변 환경에 맞춰 서서히 밝기와 온도가 조절되는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을 사용할 때는 빛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 집에 조명을 켜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다.

Daily Routine 3

저녁엔 나만의 아늑한 혼술바(Bar) 연출하기

– 7:00 PM, 주방

하루 종일 앉아서 일했다고 해도, 일을 마무리하면 지치기 마련이다. 이런 날은 간단하게 식사하되, 시원하게 한잔하며 피로 푸는 것이 최고다. 단 한 가지 철칙은 꼭 지킨다. 혼자 마실수록 더 잘 챙겨야 한다. 혼술은 분위기가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주방, 거실같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는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의 플로어 스탠드형이 잘 어울렸다. 얇고 긴 형태의 디자인이라 식탁이나 소파 옆에 두면 집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었다. 느긋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벽에 빛을 쏴 간접조명으로 사용하면 좋은데, 혼술하는 날이면 식탁 옆에 조명을 두어 나만의 바(Bar)를 연출했다. My Dyson™ 앱의 수동모드는 사용자의 마음대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그날의 기분에 따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Daily Routine 4

무드조명으로 완성하는 휴식 시간

– 9:00 PM, 거실

열심히 일하고, 기분 좋게 술 한 잔도 했으니 이제 편안하게 쉴 시간이다. 거실에서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편안한 휴식에 맞는 밝기와 색온도를 갖춘 무드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광학 헤드 부분을 돌려서 본체에 부착하면, 한순간에 분위기가 180도로 변한다. 얇고 긴 기둥(본체)에 불이 들어오면 마치 촛불을 켠 것처럼 따뜻한 광도가 연출된다. 밤에는 눈과 마음이 안정되는 따뜻한 빛은 물론, 자동으로 블루 라이트가 감소하여 한순간 거실은 아늑한 공간이 되었다. 무드조명은 하루 종일 외부 활동으로 강한 빛에 노출되어 쌓인 피로를 풀기에도 좋았다.

이 밖에도,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단 하나의 제품으로 4가지 조명(태스크, 간접, 전시, 무드)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그중 전시조명은 다른 조명 제품에는 없는 기능이라 가장 궁금했다. 고품질의 빛을 제공하는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집에 걸어 둔 예술작품의 색과 장식을 강조했다. 그리고 광학 헤드 부분이 3점 회전이 되어 빛의 위치를 원하는 곳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 최근 집에 회화나 포스터 등을 걸어 두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이 그들의 감상을 도와주는 조명으로써 적합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Daily Routine 5

세심한 빛 조절로 편안한 하루의 마무리

– 11:00 PM, 침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광학 헤드 부분을 본체에 부착하여 무드조명으로 사용했다. 잠이 오지 않아 최근에 읽던 책을 폈는데 무드조명의 기본 설정이 살짝 밝아 휴식 모드로 설정했다. 휴식 모드는 따뜻한 색온도에 저강도임에도 독서가 가능할 만큼 밝아서 자기 전, 차분한 분위기를 방해받지 않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만약 빛의 밝기가 어둡다면 사용자의 연령에 맞춰 밝기가 조절되는 연령 적응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면 조명을 끄지 않아 불빛에 잠이 깨는 경우도 있다.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빛의 밝기가 조절되는 움직임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그런데 절전모드를 설정하면 움직임 센서가 비활성화되어 자다가 뒤척여도 조명이 켜지지 않는다. 또한, 밝기와 색온도가 최저로 설정되어, 방 안이 어두울 때 조명을 켜도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용 총평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집에 있는 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었다. 내 하루를 함께 보내는 조명이라고 할까? 그러다 보니 조명의 유지 기간이 걱정되었다.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개인적으로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다행히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히트 파이프(Heat Pipe) 기술이 적용되어 60년 동안 품질이 유지*된다고 한다. 조명에 탑재된 구리 파이프의 냉각 사이클을 통해 LED에서 발생하는 열이 배출되어 조명 품질이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기술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이슨의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LED 수명은 IEC 62717에 따른 L70 측정법에 따라 계산하였으며, 사용자 메뉴얼에 따라 하루 8시간 사용된 것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다. (외부 기관에 의한 계산 결과.) LED 납땜 지점의 온도는 자체적으로 측정했으며, 방 온도(27~31°C) 환경에서 최대 66°C까지 측정. 결과는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명을 사용하는 동안 모드를 선택하고, 밝기와 온도를 조절하는 데 본체에 내재된 슬라이드 터치 버튼보다는 My Dyson™ 앱을 사용했다. 내 연령과 기분, 작업을 입력한 후 조절되는 조명을 경험할 수 있었고, 조도와 색온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도 있었다. 덕분에 내 생활패턴과 기분에 맞는 조명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했다. 또한 조명과 앱의 연동도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이슨 솔라사이클 모프™ 조명은 공간과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해 본 경험으로 침실이나 서재와 같이 작은 공간에는 데스크형을, 거실이나 주방처럼 큰 공간에는 플로어 스탠드형이 어울렸다. 색상은 화이트/실버와 블랙으로 출시되어 공간 크기와 인테리어에 맞춰 어울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진행 이소진 수석 기자·콘텐츠 리드 

허영은 객원 필자

사진 임상현, 어시스턴트 김수민 (아토스튜디오)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다이슨

링크
홈페이지
허영은
다양성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믿는다. 그래서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내서 보고, 듣고, 읽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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