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0

기억의 심연을 간직한 산책로

빈우혁이 포착한 숲과 연못, 햇빛과 수면.
갤러리바톤이 6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빈우혁 Bin Woo Hyuk의 개인전 '프롬나드 Promenad'를 개최한다. 수년 전부터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 중인 작가가 연못과 수면의 변화무쌍함을 오랜 시간의 탐구해 그 결과로 탄생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 제목인 '프롬나드'는 산책로라는 뜻으로, 보다 관념적인 대상을 지칭한다. 작가의 의식에 떠오르는 파편화된 숲과 연못, 햇빛, 공기의 미묘한 변화, 바람에 일렁이는 수면 등 오감이 기억하는 정경과 결합되어 공간성이 부여된 '의식 속의 산책로'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미지는 기억의 심연과 먼발치에서 언뜻 비치던 풍광들을 작가가 자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자유롭게 조합하고 재해석한 결과이다.
BWH, 2021, Sanctuary 100, oil on linen, 130x160cm
BWH, 2021, Promenade 112, oil on linen, 130×160cm
BWH, 2021, Sanctuary 102, oil on linen, 160×190cm
BWH, 2021, Sanctuary 104, oil on linen, 160×190cm
BWH, 2021, Sanctuary 108, oil on canvas, 160×190cm

 

 

자료 협조 갤러리바톤

장소
갤러리바톤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116)
일자
2021.06.16 - 2021.07.23
링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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