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
남겨진 이들이 기억하는 법, 애도의 디자인과 건축
헤아릴 수 없는 상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대인이라는 말의 가장 적합한 정의란 ‘함께 죽음을 지켜본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공연예술이론가이자 작가 목정원은 썼다. 그런 의미에서 2022년을 함께 보낸 우리는 슬프게도 동시대인이고야 만다. 말을 얹기 어렵도록 아픈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슬픔 속에서도 해야 할 일을 찾아내는 것이 또한 인간일 테다. 앞선 비극을 더듬으며 거기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지 짚었다. 우리에게도 어떤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며, 지면 디자인과 건축, 예술 분야의 사례를 소개한다.
김유영
에디터.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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