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스코트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르다. 올림픽 마스코트는 패럴림픽 마스코트 보다 키가 작으며,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경주용 의족을 착용한 모습이다. 다른 모습을 지닌 만큼, 두 마스코트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올림픽 프리주는 계산에 능하며, 수학적 두뇌를 가진 전술가로서 스포츠의 가치를 전파하며 많은 사람들을 스포츠 축제에 참여하도록 도울 것이라 한다. 패럴림픽 프리주는 직접적으로 장애인의 모습을 표현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사회에 노출될 수 있도록 이끄는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패럴림픽 마스코트가 은유적으로 장애를 표현한 것과 달리 이를 숨기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리주들은 서로의 모습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이를 통해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을 느끼게 한다. 장애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