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ce 2022-12-01
디자인 가구의 리듬을 전파하는 워키토키 갤러리
사물의 비주얼 에세이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첫걸음
지난 11월 12일, 홍은동 한 주택가에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재해석해 디자인 가구를 소개하는 워키토키 갤러리가 개관했다. 좁은 골목길을 오르니 'Walkie Talkie Gallery'라고 쓰인 깃발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마치 전파의 근원지가 바로 여기라는 듯이. 갤러리 개관과 동시에 준비한 논픽션홈의 <단어의 배열> 첫 전시가 오픈되었다. 워키토키 갤러리의 임나리 대표는 월간 <디자인>에서의 오랜 기자 생활 이후 사물, 공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발한 활약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MATTER〉 매거진의 편집장까지 지내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가 새롭게 선언한 행보에 모두가 시선을 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