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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2022-11-10

다시 떠나는 여행, 트래블 백 브랜드 4

여행에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

국내에만 발 묶여있던 지난 3년간을 뒤로 한 채 조금씩 코로나에 작별 인사를 고하고 있는 요즘. 다시 떠나는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영원하고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 트래블 백 브랜드 네 곳에 대해 알아봤다.

플로이드(Floyd)

독일 뮌헨을 베이스로 하는 플로이드는 심플한 모던함, 그리고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하는 그들의 기술과 보헤미안적인 자유로움을 담은 트래블 백을 1996년 처음 선보인다.

플로이드의 설립자 베른트 조지(Bernd Georgi)와 호르스트 케른(Horst Kern)은 패션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남아프리카와 홍콩으로 여행을 다니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삶에 대한 꿈을 플로이드를 통해 담고자 했다.

그들은 1970년대 중반 베니스 보헤미안의 정신, 스케이트 보드, 서핑 보드, 스트리트 웨어, 오토바이, 커스텀 컬처 자동차와 같은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여행의 일부가 되고자 한다. 레트로한 디자인을 그들만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매력적이고도 유니크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전개하는 플로이드의 트래블 백은 캐빈, 체크인, 트렁크까지 총 세 가지의 사이즈로 전개되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 팔레트로 제공한다. 여행을 위한 많은 짐을 넣어도 가방은 완벽하게 균형이 잡히며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내부는 고품질의 찢어지지 않는 나일론 원단으로 마감 처리가 되어있다. 또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트래블 백에 달린 바퀴를 자신의 취향대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뛰어난 디자인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플로이드는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위너가 되기도 했으며, 동시에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했다.

칼 프레드릭(Carl fredrik)

2012년 스웨덴에서 두 형제가 시작한 칼 프레드릭은 처음 프리미엄 가죽 액세서리에서 출발했다. 이후 사업이 확장함에 따라 브리프 케이스에서부터 트래블 백, 지갑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제품들을 제안한다.

절제된 우아함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며 오래 지속되는 제품들로 칼 프레드릭은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내세운다. 첫 번째, ‘스마트 디자인’은 혁신적이면서도 수용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스마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 ‘품질 및 장인 정신’은 수 세기에 걸친 지식을 활용하고 최고의 재료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든다. 평생 애프터 케어를 보증한다. 세 번째 ‘신뢰’. 고객이 칼 프레드릭을 만나고 소유하며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감을 고취시키도록 한다. 

마지막 ‘새롭게 재해석한 럭셔리’는 숙련된 가죽 세공인들이 베지터블 태닝의 장인 정신을 실천하는 투스카니 중심부에 있는 생산 업체에서 손수 제작된다. 여기서 생산하는 베지터블 바체타 가죽은 자연스러운 마감, 고급스럽고 부드러움 질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구성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까지도 보장한다. 이 생산 방식으로 이곳의 테너리는 전통적이고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에 전념하는 협회인 콘서시엄에 속해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헤로즈를 통한 직구 방식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파라벨(Paravel)

2016년 공동 설립자 인드레 로케펠러(Indré Rockefeller)와 앤디 크란츠(Andy Krantz)는 여행을 재해석하고 시대를 초월한 미학, 탁월한 기능 및 미래 지향적인 지속 가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트래블 백 브랜드 파라벨을 론칭했다. 그들은 2018년에 남극으로 탐험을 떠나 경험하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보고 깨달았고,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최소한의 영향만을 자연에 미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파라벨의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업사이클링과 지속 가능한 재료로 디자인을 하는 것에 중점을 주며, 이는 지속 가능성 인증 프로그램에서 승인을 받은 재료들로만 구성된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조건이 없이는 파라벨의 트래블 백이 될 수 없으며 이를 가장 최우선 조건으로 둔다. 이후 스타일과 시스템적인 기능성이다. 파라벨은 지금까지 47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했으며, 탄소 중립 배송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2천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을 방지했고 에덴 리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17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이렇게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로 꾸준히 발전해 온 브랜드인 만큼 2021년에는 트래블 + 레저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필수품에 대한 2021 글로벌 비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포르쉐 디자인(Porsche design)

포르쉐 디자인은 1972년 페리 포르쉐의 아들인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가 분가해서 설립한 회사다. 스튜디오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 첼암제에 위치한다. 2003년 11월 자동차 제조사인 포르쉐 AG의 공개 자회사로 설립되어 포르쉐 AG와 포르쉐 디자인 그룹의 액세서리 및 라이선스 사업을 하나의 단일 회사를 하도록 둘을 결합한 것이다. 포르쉐 디자인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는다. 자체 제품과 마찬가지로 고품질 재료를 사용하고 그에 따르는 산업 비용은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제품에 부여하는 명성과 품질 보증을 최고로 내세운다. 자동차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은 포르쉐의 자회사로서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명성에 맞는 트래블 백 디자인을 선보이며 직선적이면서도 모던하고 럭셔리한 쉐입의 트래블 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주아 객원 에디터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칼프레드릭, 플로이드, 파라벨, 포르쉐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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