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일상의 가치를 더하는 공예품이 한데 모였다!

더 아리움 X 파운드잇 팝업 스토어 ‘HERE’S YOUR RECEIPT’
서울여성공예센터 ‘더 아리움’과 아트&디자인 셀렉숍 ‘파운드잇’이 감각적인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첫 번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HERE’S YOUR RECEIPT’를 오픈했다. 삶을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아티스트 브랜드의 공예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기회!
LCDC DOORS에서 오픈한 팝업 스토어 ‘HERE’S YOUR RECEIPT’의 현장. ⓒ heyPOP
팝업 기간 동안 23개 아티스트 브랜드의 공예품을 판매한다. ⓒ heyPOP

공예품으로 ‘영수증’ 가득 채우는 재미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긴 시간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되었다면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와 예술의 경험을 동시에 공유하는 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이에 발맞춰 서울여성공예센터 더 아리움은 ‘감각적 경험과 감정의 공유’라는 메시지로 아트&디자인 셀렉숍 파운드잇과 손잡고 LCDC DOORS에 아주 특별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가죽, 금속, 도자, 섬유 등 53개의 다양한 공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더 아리움은 공예 창업가의 성장과 시민의 생활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예의 멋을 느끼고 창작의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팝업 스토어가 기획되었다. 무엇보다도 오프라인 경험을 극대화하고 다채로운 아티스트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더 아리움의 입주 작가 10팀을 포함해 파운드잇 입점 브랜드 13팀이 이번 팝업 스토어를 함께한다.

팝업 스토어는 오프라인 소비문화의 상징을 의미하는 ‘영수증’을 콘셉트로 꾸몄다. ⓒ heyPOP
취향에 따라 공예 작품을 고르면서 나만의 영수증 목록을 채워 보자. ⓒ heyPOP

‘HERE’S YOUR RECEIPT’가 팝업 스토어의 주제다. 현대 사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건네받는 행위가 오프라인 소비문화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전하면서, 취향에 따라 공예 작품을 고르면서 나만의 영수증 목록을 채워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서 총 23팀의 세라믹, 글라스, 메탈, 우드, 아크릴의 다양한 소재의 크래프트 제품을 비롯해 프린팅, 향 아이템, 친환경 디자인 등의 오브제를 소개한다.

heyPOP Guide

팝업 스토어 ‘HERE’S YOUR RECEIPT’ 두 배 즐기기!

헤이팝이 추천하는 가이드에 따라 관심사를 발견하고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팝업 스토어 ‘HERE’S YOUR RECEIPT’에서 어떤 작가의 작품부터 구경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취향별로 끌리는 주제를 찾아 여기에 포함된 브랜드와 아티스트 리스트를 파악해 보자. 아마도 개성 넘치는 공예 작품의 매력에 빠져 영수증 목록이 계속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01  손끝으로 완성하는 정교한 멋, 세라믹 아이템

#도자기 #세라믹 오브제 #일상 모티프

팝업 스토어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하민지 작가의 도예 제품. ⓒ heyPOP
좌) 전통적 요소를 재해석한 권혜인 작가의 릴리스튜디오. 우) 유기적 형태가 돋보이는 김숙영 작가의 크래프트앤디어. ⓒ 더 아리움

릴리스튜디오 Reli(@relie.studio)

과거의 시간과 역사를 ‘다시 -연결 짓다’는 뜻으로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크래프트앤디어 Craft & Deer (@y.phil467)

유기적 형태를 모티프로 대조적인 요소들이 하나의 작품 안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도록, 자연을 닮은 디자인의 도자, 유리 제품을 만든다.

 

소구씨 Sogoossi (@sogoossi)

즐거운 몽상을 바탕으로 즐거운 상상을 더하여 다채로운 기억으로 일상을 채우길 바라는 도자 브랜드. 재료에 아이디어가 더해져 다양하게 변모하는 공예를 느낄 수 있다.

 

소언세라믹 Soeon (@moom_soeon)

경계색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화려한 색과 문양의 생활 오브제를 디자인한다. 도자만이 가진 재료의 특수성과 유약을 장식 기법으로 활용한다.

 

가마댄스 Gamadance (@gamadance_)

도자기는 1250℃의 가마 속에서 춤을 추며 생명력을 가진다. 그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으로 스토리를 가진 작품, 일상에서 쓰일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있다.

 

하민지 HAMINJI (@haminji)

가까이에 두고 자주 오래 보고 싶은 세라믹 오브제를 제작한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환경과 단순하고 고용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슬립캐스팅 기법으로 작업하는 것이 특징.

 

포터리 C Pottery C (@potteryc_studio)

도자기의 Pottery와 도자기를 굽는 온도 ℃를 합친 이름으로, 엉뚱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손으로 하나하나 그린 선으로 재밌는 디자인의 도자기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우물 세라믹 Studio Woomool (@studio_woomool)

‘우경자가 만드는 가장 좋은 물건’을 의미하는 도자 공예 브랜드. 백자 위에 민화 포인트를 이용해 청화 페인팅을 얹는 기법을 기본으로 생활 자기를 만들고 있다.

02 공예품들이 가진 하나의 이야기

#스토리텔링 #영감의 재해석 #크래프트 감성

공예 제품마다 모티프가 되었거나 디자인 과정에서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 heyPOP
좌) 신화나 동화를 스토리텔링으로 재현하는 주하이 작가의 작품. 우) 어릴 적 추억에서 영감을 받아 일러스트를 디자인하는 블랭클로바. ⓒ 더 아리움

파파고파파 Papagopapa (@nunchi.kochi)

‘어른이’들을 위한 패브릭 브랜드. 화가 파블로 피카소를 오마주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일화들이 담긴 스토리를 소재로 다양한 리빙 브랜드를 선보인다.

 

블랭클로바 Blanclova (@hojak_jill)

일러스트 호작이 가꾸는 생활 소품 브랜드.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정서의 안정을 찾았던 어릴 적 추억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다.

 

주하이 Juhalee (@leejuha_domadoll)

신화나 동화, 구전을 조형 스토리텔링으로 재현하는 독창적인 예술 공예를 선보인다. 레진과 도자를 활용해 개성과 위트 그리고 상상력이 가득한 조형 작품을 추구한다.

 

허니 플라밍고 Honey Flamingo (@honey.flamingo)

일상에서 모티프를 얻어 감각적인 형태의 공예품으로 제작한다. 흙 본연의 질감이나 색채를 기본으로 자연과 어울림, 간결함과 소박함을 재해석하여 쓰임이 유용하게 만들고 있다.

 

유리한 삶 Urihan Life (@urihan.life)

빛을 담은 유리를 통해 삶이 유익하고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공예적 감수성을 전한다. 유리 공예 작가의 손길을 통해 다채로운 색감의 식기를 선보인다.   

 

서울 엑센트 Seoul Accent (@seoulaccent.official)

‘햇살처럼 기분 좋은 사물’을 모토로 탄생한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작은 변화를 위해 추상적인 선과 도형들의 조화로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파운드/파운디드 found/Founded (@foundfounded)

내 방을 여행하는 법! 초보 다꾸러를 위한 안내서를 제안한다. 제품, 그래픽 등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인간 중심의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의 디자인을 중시한다.

03 일상을 유의미하게!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아이템

#지속가능한 #친환경디자인 #자연과의 어울림

일상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의 리빙 오브제를 소개하는 하이스페이스의 제품. ⓒ heyPOP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공예를 선보이는 에카크라프트의 제품. ⓒ 더 아리움

에카크라프트 Eka Craft (@eka__craft)

직선과 곡선의 융합, 평면과 곡면을 잇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생활 오브제를 디자인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공예를 선보인다.

 

하이스페이스 Hispace (@hispace_official)

하이라이트(Highlight)와 공간(Space)의 합성어로 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컬러의 리빙 오브제를 소개한다.

 

줄라이 오키드 July Orchid (@july.orchid)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유리에 대한 소재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핸드메이드 오브제가 특징.

 

오프그레이 Offgray (@offgray_)

동양 의학에 기반한 천연 향기 브랜드. 자연과의 균형을 추구하며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향기만 사용하여 조향하고 연구한다.

 

 

피아즈 Piaz (@piaz_design)

한국적인 전통 소재와 색감,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성, 사물의 구조와 형태를 모티프로 디자인한다.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감각 경험을 주는 것을 목표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티엠엠 TMM (@__tmm.studio)

공간과 공간 사이, 그 ‘틈’의 차이를 본다. 꽃을 바라볼 때 그 순간의 기쁨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장식 오브제를 선보인다.

 

위캔드랩 WKND LAB (@wkndlab.official)

단순히 오래 쓸 수 있는 지속성이 아닌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함을 추구한다. 주로 동∙식물성 폐기물 중 충분히 쓸모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것에 쓰임을 찾아 오브젝트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유리스글래스 Youris Glass (@youris_glass)

‘당신에게 드리는 생활 속 유리’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생활에 도움 되는 실용적인 유리 오브제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김소현 수석 기자

자료 제공  서울여성공예센터 더 아리움

프로젝트
〈HERE’S YOUR RECEIPT〉
장소
LCDC DOORS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10
일자
2022.10.18 - 2022.10.30
김소현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게 생기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ENFP. 그저 잡지가 좋아 에디터가 되었고 글 쓰기가 좋아 몇 년 째 기자를 하고 있다. 즐겁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콘텐츠가 유용하셨나요?

0.0

이 팝업 · 전시가 열린 공간

서울 성동구 | 층별 상이 LCDC SEOUL

복합문화공간, 숍, 바, 카페, 팝업/대관 전용

Discover More
일상의 가치를 더하는 공예품이 한데 모였다!

SHARE

공유 창 닫기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