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은 자리에서 현상된 사진을 볼 수 있는 인스턴트 카메라의 원조, 폴라로이드 카메라. 지금껏 폴라로이드만의 감성을 담기 위해서는 두 손으로 카메라 몸체를 잘 받치고 찍는 자세가 필수였다. 그런데 폴라로이드사가 이런 한계를 보완한 역대 최소형 모델을 출시했다. 한 손으로 가볍게 들고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는 ‘폴라로이드 고’다.

겉모습은 지난해 출시한 ‘폴라로이드 나우 Polaroid Now’와 거의 같다. 클래식한 흰색이며 사이즈는 대략 길이 10.5cm, 폭 8.4cm, 높이 6.2cm이다. 무게는 242g으로 훨씬 가벼워졌다. 사진 사이즈도 가로와 세로가 약 4.6cm으로 작아졌다. 그만큼 카메라와 필름의 가격도 ‘나우’ 등 현재 판매 중인 기존 폴라로이드 모델들에 비해 약 3분의 2 수준, 10만 원대 초반으로 저렴하다.

4월 말부터 판매 중인 '폴라로이드 고 스타터' 세트에는 컬러필름 2팩과 스트랩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