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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한옥에서 만나는 공예와 아트 전시

디자인하우스 멤버십 라운지 ‘갤러리 지우헌’
구불구불한 가회동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 담백한 2층 한옥을 만난다. 전통 방식으로 집을 짓고 현대식 생활에 맞춰 재구성한 한옥 지우헌이다. 2016년 서울시가 우수 한옥으로 꼽았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행복이 가득한 집>, <럭셔리>, <디자인> 등을 발행하는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의 개인 별장이었던 이곳이 멤버십 라운지라는 새 명패를 달고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
가회동 골목에 자리잡은 2층 한옥 지우헌. 최근 디자인하우스 멤버십 라운지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우헌 2층 모습 ⓒ 디자인하우스

 

갤러리 지우헌은 디자인하우스 멤버십 라운지다. 매월 새로운 공예와 아트 전시를 관람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리고 디자인하우스가 발행한 잡지와 단행본을 읽을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자인하우스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의 정기 구독자이거나 현장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현장에서 가입할 경우 2만원을 내고 원하는 월간지를 3개월 구독할 수 있으며, 두 장의 음료 쿠폰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지하 1층 라운지 겸 카페 모습
ⓒ 디자인하우스

 

현재 지우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 8인’ 릴레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화가 김선형과 가구 디자이너 황형신이 2인전 <멈추어 보다>를 연 데 이어, 두 번째 주자는 서정화 디자이너다. 서정화 디자이너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컨텍스추얼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해외 전시에 초청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3월 진행된 화가 김선형과 가구 디자이너 황형신의 2인전 전시 모습 ⓒ 디자인하우스

 

오는 전시에서 서정화 디자이너는 2013년부터 꾸준히 두 가지 소재가 지닌 촉각적 질감의 조화를 탐구해온 그간의 연장선에서 ‘소재의 구성(Material container)‘ 스툴 시리즈와 ‘사용을 위한 구조(Structure for use)‘ 선반 시리즈를 선보인다. 현무암과 황동, 알루미늄, 구리, 아크릴 등 각기 다른 물성의 재료를 담은 스툴과 수직, 수평으로 쌓아 무한한 스케일로 확장되는 선반까지 그의 폭넓은 창작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서정화 디자이너의 개인전 <사용을 위한 구조>는 4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 한달 동안 진행된다. 전시 관람 예약은 이곳에서 가능하다.

 

카페에서는 차와 커피를 제공한다. 방문객이 직접 다기를 고를 수 있는 것이 소소한 재미.
ⓒ 디자인하우스

유제이 기자 

장소
갤러리 지우헌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
링크
홈페이지
헤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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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 갤러리 20명, 라운지 12명, 다실 6명

갤러리 지우헌 (Gallery Jiwoo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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