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팬데믹을 말하는 오! 라이카 2022

랄프 깁슨부터 류준열까지... 6인의 감상을 만나다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는 라이카만의 사진전 <오! 라이카(O! LEICA)>. 올해의 시대정신을 전하는 <오! 라이카 2022>는 팬데믹 속 미래를 바라보는 희망의 시각을 담아 부제 'OUT OF THE ORDINARY'로 우리를 만난다.
오! 라이카 2022 전시 전경
(좌) 류준열의 작품 (우) 앰부쉬 윤의 작품

 

팬데믹을 바라보는 6개의 시선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현실주의 사진의 거장 랄프 깁슨(Ralph Gibson)부터 IPX의 버추얼 아티스트인 웨이드(WADE)까지 6인의 작가가 동시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버추얼 캐릭터가 라이카 카메라 전시에 참여해 동시대 최고의 사진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처음이다.

 

랄프 깁슨, 박용만, 신웅재, 류준열, 앰부쉬 윤, WADE는 일상이 되어버린 팬데믹의 중첩된 장면과 다시 만날 희망을 라이카 M 카메라 시스템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팬데믹 상황을 거치며 들었던 질문과 감상을 던지는 전반부와 팬데믹 이후의 세계를 상상하는 후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좌) 박용만 작품 (우) 류준열 작품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이색만남

전반부는 경영인이자 사진가인 박용만, 라이카 앰버서더인 류준열, 앰부쉬 윤이 담아냈다. 각 작가는 ‘잃어버린 풍경의 회고'(박용만), ‘멈춰버린 세계에 대한 의문'(류준열), ‘간직해야 할 아름다운 일상'(앰부쉬 윤)을 흑백과 컬러 사진들로 선보이며 우리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좌) yellow boat_랄프 깁슨, 해변_WADE (우) 신웅재

 

후반부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신웅재, 랄프 깁슨, WADE가 담아냈다. 우리가 앞으로 직면해야 할 ‘사회적 풍경'(신웅재), ‘희망의 빛'(랄프 깁슨), ‘미래에 대한 기대'(WADE)를 그린다. 거대한 LED 패널과 화려한 컬러로 수놓아진 빔 프로젝터 위 반짝이는 미래에 대한 빛은 청중으로 하여금 희망을 갖게 한다.

 

어려운 시간 속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힐링을 느껴 보길 바란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라이카 코리아

장소
국제갤러리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일자
2022.03.25 - 2022.04.01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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