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상을 수여해 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5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장소가 도시와 공공영역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심사기준은 첫째,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둘째, 시민들에게 제공된 공적 영역을 어떻게 디자인하였는가? 셋째, 사용자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가? 등이며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2021년 대상(대통령상)은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관광 휴게소 ‘철쭉과 억새 사이’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부산 암남동에 위치한 지역공동체 공간 ‘알로이시오기지1968’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부산 ‘아레아식스’와 ‘임랑문화공원’, 서울 ‘중림동 성요셉거리’와 ‘불암산 전망파빌리온 이미지네이션 서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