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5

일상에 가까이, 한복의 생활화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디자인 상담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한복의 생활화를 학교와 일터 등으로 넓히기 위해 '한복근무복‧한복교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한복근무복' 전시 공간 전경,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적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주요 접점 공간인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30점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한복교복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복근무복은 관광 관련 호텔, 주방, 문화관광, 교통기관 등의 근무자들이 한복의 미를 선보이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권혜진(혜온), 김남희(돌실나이), 백다하미(다함한복), 신상화(시와한복), 황선태(한복문) 등 한복 디자이너 5인과 2021년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유은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관광숙박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디자인 총 95종을 개발한 바 있다. 

'한복교복' 전시 공간 전경,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일반 국민과 관광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문화예술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부산국악원, 세종학당재단, 밀양시청, 종로구청 등 12개 기관이 한복근무복을 도입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교육부는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복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학생들이 운동장과 교실 등 다양한 학습공간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한 결과 현재까지 총 81종을 개발했다. 한복교복을 도입할 학교로 2020년에 15개교, 2021년에 19개교를 모집해 올해부터는 총 34개의 중·고등학교 학생이 한복교복을 입는다. 내년에 새롭게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는 올 4월에 모집할 예정.

'한복근무복'을 착용한 모습,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돕기 위해 도입 절차와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하는 상담창구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2월 18일에는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상담을 진행하지 않으니 참고할 것.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장소
문화역서울284
주소
서울 중구 통일로 1
일자
2022.02.09 - 2022.02.24
헤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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