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8

최초의 체험형 3D 웹사이트?

플러스엑스의 메타버스는 뭔가 다르다!
페이스북의 사명이 메타로 바뀌고 가상 부동산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2021년. 메타버스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도적인 브랜딩 프로젝트로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파트너 플러스엑스가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 '플러스엑스 쇼룸'을 오픈했다.
BX 프로젝트를 전시한 1층.
UI/UX 프로젝트를 전시한 쇼룸 2층. 중앙 홀로그램에서는 듀얼 프레임 영상이 상영된다.
수상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3층. 제임스 터렐의 설치 미술에서 영감받은 천장 조명이 눈길을 끈다.

 

쇼룸은 플러스엑스가 선보이는 최초의 체험형 3D 웹사이트. DX(Development eXperience)팀을 주축으로 3D 디자이너, UI·UX·BX 디자이너가 콘셉트 리서치부터 전 과정에 걸쳐 협업한 결과물. 내부에 개발 조직을 갖추어 디자인과 개발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방향성이 유지됐다.

 

지하 '브리지 게임'.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가상 건물은 11년간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전시한 1~3층의 ‘버추얼 갤러리’와 지하의 ‘브리지 게임’으로 구성된다. 한 가지 테마·단층으로 조성된 메타버스와 구분되는 입체적 기획이 돋보인다.

 

게임에서 착안해 사용자 행동을 유도하는 그래픽 요소들.

 

쇼룸을 가로지르는 열쇳말은 ‘사용자 참여’‘접근성‘이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유리 다리 건너기 게임을 재해석한 브리지 게임, 그리고 쇼룸 전체에 적용된 FPS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방향키 이미지, 과녁 등의 요소는 사용자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또한 이미지 퀄리티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어 별도 앱이나 고사양 기기 없이도 누구나 웹에서 쇼룸을 구동할 수 있게 했다.

 

공간에 양감을 부여하는 간접 조명.

 

공간의 디자인은 또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 포트폴리오와 게임이라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대부분을 암전 처리했지만 선형의 간접 레일 조명, 제임스 터렐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폿 라이팅으로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의도했다. 벽과 바닥의 재질, 동선도 섬세하게 설계했다.

 

관리자 시스템(어드민) 화면. 누구나 쉽게 프로젝트를 게시, 배치할 수 있다.

 

쇼룸은 참관객 뿐만 아니라 관리자를 위한 어드민 페이지를 갖췄다. CMS*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모든 기능을 API**화해 표준화했다. 누구나 관리자 모드로 접속해 쇼룸에 전시할 콘텐츠를 생성, 수정, 관리할 수 있는 것. 입력 단계에서부터 완성 시의 3D 공간을 실시간으로 보며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배치할 수 있게 했다.

 

*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가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
**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동선 에디팅 툴. 3D 공간 안에서 직접 움직임을 설정할 수 있다.

 

공간 내 동선 역시 관리자가 어드민을 통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관객이 공간 내에서 머무른 지점과 이동한 경로를 저장해 추후 마케팅과 세일즈에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 채널에서 중요한 정보인 트래킹이 메타버스의 형태로 3D화된 셈.

 

프로젝트를 이끈 플러스엑스의 김기현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관해 “빅 데이터의 처리와 기술적 공유가 대형 플랫폼의 역할이라면, 플러스엑스와 같은 디자인 에이전시들은 더 풍부하고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 3D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 밝혔다. 공간은 링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유미진

자료 협조 플러스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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