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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976년부터 축적되어 온 월간<디자인>의 콘텐츠와 국내외 디자인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하여 2002년 론칭한 디자인 전문 전시다.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 디자인의 동향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행사는 지난 19년간 총 2,074개의 브랜드 프로모션과 5,178여명의 신진 디자이너 배출, 누적 관람객 114만 명이란 기록과 함께 국내 대표 디자인 전시로 인정받고 있다.
(왼쪽) 코엑스 C홀로 올라가는 길에 영사되는 202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포스터. (오른쪽) 올해 아트디렉터 ‘일상의 실천’.
올해 행사는 260개 브랜드와 함께 꾸린 466개 부스로 ‘디자인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조망한다. ▲네이버와 함께 하는 영 디자이너들의 스타 등용문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87mm, 올어바웃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오뚜기, 애터미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 디자인’ ▲한국환경산업협회,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지원을 통해 환경, 윤리적 이념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지속가능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SDF X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티스트 프루프, 오이뮤, SSA, 용세라, 스튜디오 밀리언로지즈, 예스아이씨가 새로운 SDF 아이덴티티를 재해석했다.
(왼쪽) 지난해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앰버서더 황다영 디자이너의 부스. (오른쪽) 다양한 물성을 활용해 시간을 표현한 황은담 디자이너.
(왼쪽) 이창희, 박승재 디자이너 (오른쪽) 신서윤 디자이너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월간 <디자인>이 선정하고 네이버가 응원하는 영 디자이너 40인의 셀프 브랜딩 코너. 참관객 투표를 통해 올해 영 디자이너 앰버서더가 선정된다.
역대 영 디자이너 20인 초청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주년을 맞이하여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현재 국내 각 분야의 대표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20인을 초청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활동과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 275C(이재호), 엄윤나, 하지훈, 장혜경, 박정해, 백종환, 송주명, 오준식, 최중호, 강우림, 박상호, 김병호, 김형술, 고소영, 이석우, 신명섭, 소동호, 왕현민, 강영민, 신유경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각 전시 공간에는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전시장 메인 입구에 위치한 아티스트 작품과 영상으로 구성 된 ‘미디어 아트월’을 시작으로 ▲송주명, 신명섭, 이석우 등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출신 ‘역대 영 디자이너 20인의 초청전’ ▲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 더치디자인위크 X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프로젝트 ‘Living and Working from Home’ ▲알레시 탄생 100주년 기념 콜렉션이 공개되는 ‘ALESSI VALUES COLLECTION’ ▲현대자동차의 환경에 대한 가치관이 담긴 ‘지속가능 디자인 라운지’ ▲308아트크루의 디지털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가 그것.
현대자동차 지속 가능 디자인 라운지 ‘Re:Style’
강영민, 김하늘, 이우재, 박민정, 박형호 디자이너가 자동차 폐기물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튜디오 프래그먼트 서동한 디자이너가 공간 디렉팅을 맡았다.
한편 주최사 디자인하우스가 새롭게 전개하는 디자인 저작권 플랫폼 ‘디자인쿱’이 국내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제품 개발 프로젝트 ‘디자인 바이(Design by)’도 눈길을 끈다. 첫 제품은 코스맥스와 함께 하는 호랑이 핸드크림. 역대 SDF 영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11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핸드크림은 제품 판매에 따라 디자이너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현장 부스와 ‘아이엠타이거’를 주제로 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이 동시 진행된다.
글 유미진
자료 협조 디자인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