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디즈니+ 시리즈 공개 전 방탈출 팝업으로 만나는〈조각도시〉

드라마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한, 몰입형 팝업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공개 전, 작품 속 세계관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팝업을 선보였다. 〈조각도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남자가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이번 팝업은 드라마의 핵심 서사인 ‘감옥 탈출’ 구조를 현실 공간에 풀어냈다. 팝업은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광화문 인근에서 운영되며, 사전 예약 및 현장 참여가 모두 가능하다. 

관람객은 주인공의 여정에 따라 구성된 이야기를 체험한다. 출처: 디즈니 플러스

체험은 드라마 속 주인공 태중(지창욱)의 여정을 따라가는 구성이다. 취조실에서 시작해 감옥에 수감되고, 미션을 해결해 탈출하는 흐름은 실제 방탈출 게임처럼 짜여져 있다. 참여자는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태중의 억울한 상황과 심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체험존에는 단순 운영 스태프가 아니라 실제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숙련된 배우를 배치했고, 감옥과 취조실 등 극중 주요 공간을 사실감 있게 재현한 세트는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하는 장치다. 또한 탈출 후 제공되는 작은 기념품도 관람객 입장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다. 

콘텐츠 공개 전, 세계관을 먼저 ‘체험’하는 팝업은 최근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콘텐츠 IP를 공간으로 확장해 관객이 서사 속을 직접 걸어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통해 콘텐츠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이입하도록 이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나인퍼즐〉은 관객을 강력계 형사로 설정해 사건을 수사하는 미션형 체험을 제공했고,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극 중 ‘천국 입국 심사’라는 설정을 공간으로 옮겨 몰입감을 높였다. 또 〈열혈사제 2〉는 가상의 구담구를 오프라인 골목길에 구현하며 이야기를 현실로 확장했다. 이처럼 체험형 팝업은  콘텐츠 IP를 각자의 기억 속 장면으로 남게 만드는 장치가 되고 있다.

 

김지오 기자
자료제공 디즈니+

프로젝트
조각도시 브레이커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69 1층
일자
2025.10.30 - 2025.11.12
시간
11:00 - 20:00
주최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김지오
자기만의 길을 걷는 브랜드와 사람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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